FROM FIELD

오션 워크 크루의 낚시 다녀온 이야기, 예전 조행의 추억 등 현장의 이야기.

봄 부시리 시즌 절정!!

관리자
2024-04-23
조회수 140

2024년, 봄입니다.

올해 겨울은 그리 춥지 않게 지나가나 싶었는데, 유난히 봄의 진행이 더딘 듯 하더니 그래도 어느새 완연한 봄입니다.

영등철이 지나가며, 수온이 점차 오르고, 예년 대비 조금 늦나 싶었지만 순식간에 봄이 왔어요.


사실 한국의 봄 시즌이라면, 캐스팅보다는 지깅이 강세였지만서도..

이젠 제주 남부권과 왕돌을 중심으로, 거제권이나 완도권 모두 캐스팅도 지깅 못지 않은 결과를 내주고 있습니다.


사실 관리자는 캐스팅이야 당연히 좋아합니다만

그에 못지 않게 봄의 부시리 지깅도 무척 사랑합니다.


연중 지깅으로 큰 부시리를 노릴 수 있는 시즌으로, 캐스팅과는 다른 전략 전술적 재미가 있는 낚시거든요.


1월 1일의 동메달급 대형 부시리를 시작으로



틈틈히 꾸준한 지깅 출조를 했고,



작년 말~올해 초 발매한 CB ONE의 각종 신형 지깅 모델들을 사용하여 좋은 부시리들을 꽤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봄 패턴의 절정에 오른 지난 주말 조행에서는,



스펙 중 가장 섬세하면서도 예민한 HRM 65/5 RS 모델과, G2 180g 지그, EX-Assist Hook으로

지깅으로는 정말 보기 드문 136cm 대형 부시리를 지인이 낚아냈어요.



사실, 45도 기준 5kg 드랙의 로드라면 그리 약한 로드는 절대 아닙니다.

지깅이든 캐스팅이든, 대부시리가 타겟이라고 무조건 높은 파워 레벨의 로드만을 고집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에요.

일단 기준은 루어의 운용을 위한 파워를 선택하고, 파이팅을 위해서는 라인의 레벨을 올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섬세하고 예민했던 이 날의 패턴에 세세한 액션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로드를 선택하고, 

라인 클래스를 올려 대부시리에 대비한 이민우님의 선택이 빛을 발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캐스팅.


지난 주말에는, 드디어 완도권에서도 캐스팅에 대부시리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고..

3월부터는 제주 남부권이 불을 뿜는 시즌이죠.


그런데, 올해는 작년 대비해서는 한물때 정도 늦은 느낌이었습니다.



작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잡아둔 예약 일정 초반은 무척 힘들었어요.

물론 중간중간 좋은 날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기상도 너무 좋지 않아 취소된 날들도 꽤 되고,



지금까지 단 한번의 실패도 없었던 CB ONE 팀도, 이번에는 여러 가지 악조건에 고전을 면치 못했네요.



그래도, 몇 가지 프로토 타입의 루어에도 좋은 반응을 확인했고 

관리자는 좋은 반응 덕분에 프로토 타입 라인브레이크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 원정을 기약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일정 중 타시로의 바리바스 촬영.

사실, 이제 꽤 여러번 만나오며 친분도 있고, 동갑이라는 나이에서 오는 친근함도 있고.

오사카 피싱쇼 같은 곳에서 만나면야 그 위상과 인기를 실감하지만서도,

이런 현장에서는 그저 친근하고,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멋진 친구입니다.



며칠간의 서부권 조행에서 데이터가 영 마땅치 않아, 선장님과 상의하여 동쪽으로 이동하여 시작한 촬영.


역시 쉽지는 않았었지만..

열정으로 가이드하던 선장님과 상의하여 공략한 끝에 찾아낸 스팟에서, 그래도 멋진 장면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거의 공략하지 않던 곳이지만,

발상의 전환? 으로 공략하여 성공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선장님만 혼자 열정으로 가이드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고,

선수들이 무작정 열심히 던지기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죠.

선장님의 선장으로서의 데이터와, 선수들의 낚시꾼으로 읽어낼 수 있는 상황을 조합하여

반드시 서로를 믿고, 유기적으로,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야 나올 수 있는 결과이고,

그것이 선상 캐스팅 게임의 큰 재미 중 하나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한 번의 입질을 놓치지 않고 랜딩까지 성공한 타시로.



그리고 원래 서포트 역할의 관리자였지만, 

타시로의 랜딩 후 힌트를 얻어 몇 번 던져 관리자도 멋진 녀석 하나 추가!



이것 참, 

내가 좋아하는, 이제 본업이 되어버릴 정도로 진심인 이 낚시를 만든 인물을 초대해 촬영을 서포트하고,

그의 앞에서 멋진 대상어를 만나 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함께 촬영을 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무척이나 설레고 멋진 일입니다.

관리자는 정말이지 성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도 몇 번 더 재미있는 장면이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마 5월 초쯤, VARIVAS YOUTUBE 채널에 올라올 영상으로 확인 부탁드립니다!

관리자도 나와요!! 으헤헤




그리고, 이어진 조행들.



이런 사진놀이나 하게 되는 힘든 날도 있었고,

- 올 가을 전 런칭 예정인 all new ENFINITY  모델과, 살짝 스펙이 바뀐 Rudolf Jr. 260 사이즈의 프로토타입입니다.



물론 고맙지만서도 사실 봄 치고는 조금 아쉬운 사이즈들로 평균적인 날들도 있었고.



그리고,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져,

그야말로 미쳐 날뛴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었던 날도 있었어요.


봄철의 까칠하고 예민한 임산부들이지만,

그날은 뭔가 식욕이 폭발했는지,

꽤나 쉽게 반응을 해 주었었죠.



오션웍스에서 총판을 맡아 진행하고 있고,

이제 벌써 꽤나 여러번 한국을 찾고 있는 굿베이트의 야마다 상.



그가 지금 테스트하고 있는 프로토 타입의 펜슬이 특히 무척이나 반응이 좋았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굿베이트 테스터, 강상규님의 149cm, 30kg 오버급 몬스터를 필두로,



130 후반대까지, 130cm 오버의 부시리가 무려 8마리..








120대는 10마리 이상..

거기에 100~110 대는 아마 30마리 정도...?

이게, 7명의 조과인데다가, 오후 4시간이 채 되지 않는 시간동안 쏟아져 나온지라..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정말 어지간하면 후다닥 릴리즈하기 바빴고, 대충 줄자 올려서 130 정도나 되어야 계측하고 사진찍고 그런 분위기였어요.


흔한 봄 부시리 패턴과는 다르게, 확연히 반응이 빠른 패턴과 운용이 있었고,

물 속 상황이 좋고 대형 베이트도 혼재한 상황이라, 

대형 펜슬에도 반응이 무척 좋은, 정말 가을 피크시즌에서도 만나기 힘든 날이었네요.


all new ENFINITY 82/16 + Rudolf Jr. 260 proto 


그런데 그 와중에도, 패턴을 잡지 못한 경우에는 확실히 입질을 받아내는데 힘겨워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역시나 단순하면서도 작은 디테일들이 모여 결과를 만들어내는 낚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고

역시 재미있는 낚시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부터, 짧게는 아마도 4월 말 정도까지. 그리고 남해권은 아마도 거의 5월 첫째주 정도까지.

그리고 왕돌은 이제부터.


절정의 시즌입니다.

망설이고 계시다면, 핸드폰 들고 빨리 예약하세요.

이 시즌에는 물때고 뭐고 없습니다.

이 재미있는 것을 놓치기는 너무 아깝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