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FIELD

오션 워크 크루의 낚시 다녀온 이야기, 예전 조행의 추억 등 현장의 이야기.

2025 여름, 선라이즈 초대형 참치 원정

관리자
2025-08-01
조회수 498

2025 여름, 타시로 선장이 제주에 놀러왔는데 언제나처럼 사진첩에서 이런저런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더라고요.

이번에는 참치였습니다.

올해 참치가 역대급으로 많이 들어와서 어마어마하다고😳

평균 150kg 클라스라는데.. 진짜 굉장하더라고요. 좀 크다 싶으면 200kg 클라스라는데, 220~230 정도까지는 꽤 낚인다고.


사실 관리자는 오래 전 초대형 상어를 한번 걸어서 한시간 반 정도의 파이팅을 해 본 후에, 아, 나는 참치는 못 잡겠구나 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억지로 외면을 했던 대상어가 참치였지만 사진과 영상을 보고 있자니 아무래도 낚시꾼이니까 좀 두근두근하면서도 150kg가 넘는 물고기가 하늘을 날며 보일링을 하는건 어떤 광경일까 엄청나게 궁금했어요.


그 때 타시로가 스윽 미끼를 던지더라고요.

다음주에 자리 있는데 올래?😏

이자식 역시 고수다..


혼자 가긴 좀 심심할 것 같고.. 잠깐 하루만 고민해볼께 하고 작년에 먼저 한번 다녀왔지만 아쉽게 실패하고 참치참치 노래를 부르던 동생에게 스윽 미끼를 던져보니 살짝 외면하는 듯 하다가 순식간에 미끼를 물고 째는군요 후후



그리고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선라이즈의 데크 위.. 😇


이번에 동해에도 초대형 참치 무리가 들어와서, 이미 여러 분이 조금씩 경험을 하고 계시지만

저도 이때만 해도 설렘 반 불안 반이었어요.

참치라는게 부시리처럼 지형지물을 끼고 서식하는 고기가 아니고 베이트를 따라 넓은 바다를 돌아다니는 고기니까요.

이전에 미에현 쪽에 황다랑어 캐스팅을 갔을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어떻게 보면 낚시보다는 대 초원에서 사냥을 하는 그런 느낌에 가깝습니다.


일단 돌아다니면서 물고기를 찾아야 하고, 만약 운이 좋지 않아서 물고기를 만나지 못하면 하루 종일, 심하게는 며칠동안 캐스팅 한 번 해볼 수 없는 낚시거든요.

그래서 내심 설레면서도, 그렇게 큰 물고기의 무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까 싶은 불안감이 있었어요.



아침나절이라 그렇게 덥지도 않았고 다들 두근두근하며 갑판에 나와 두리번두리번 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데타!!! (나왔다!!) 를 외치며 속도를 올려 신카이가 질주하고,



카랑카랑한 드랙음이 한동안 지치지 않고 울려퍼지네요.

스텔라 30000번에 12호가 200미터 이상 빠져나갔는데.. 첫 고기는 원줄 중간에서 브레이크.

참치의 무리가 커서, 지나가던 참치가 원줄을 쓸어서 잘린 거라고 하네요 ㅎㄷㄷ

대체 참치가 얼마나 많으면



네 저 오른쪽 화면에 빨간 것이 다 참치라네요.


많네..


원줄 쓸릴만 하네


그리고, 심심치 않게 보일링이 보입니다😎


3일의 일정 동안 정말 평생 볼 참치를 다 봤다 싶을 정도로 많은 참치를 만났는데

보일링도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베이트에 따라서 보일링의 방식도 다양하고, 규모도 다양하고..


정말 큰 보일링은 예전 왕돌초의 운동장 방어보일링같은 규모의 보일링도 있었는데, 그런 보일링에서도 물지 않는 경우도 있긴 했습니다.


진짜 무슨 물고기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장롱같은 덩어리들이 날아다니는데 탄성을 지르다가,

아무래도 낚시꾼이니까, 당연히 던지게 되는데, 한두번의 챤스 보일링에서 일본의 지인이 먼저 바이트를 받아서 한시간 정도 싱글 파이트로 랜딩성공.



수면 아래로 떠오르는 실루엣이, 부시리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부피감인데,

타시로와 사무장인 유우키의 체계적인 역할분담으로 

작살 - 갸프 - 바늘제거 - 로프 체결 단계를 거쳐 윈치를 이용하여 랜딩.



국내도 그렇지만, 특히 일본의 경우 쿼터제를 정말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어서 배 위로 참치를 랜딩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번의 원정에서도 배 위로 랜딩할 수 있던 것은 첫 날 뿐이었어요.



길이도 길이지만, 몸의 두께가 압도적입니다.

정말 인상적이었던 첫 참치🐟

무게는 대략 140~50kg

배 위에서 실제 무게를 측정할 수는 없고, 길이 (꼬리 안쪽으로 측정) 대비 기존 데이터로 추정합니다.



무릎샷 한번 할라믄 사람 5명은 달라붙어야됨....



이번에 픽업부터 호텔 예약 등등 귀찮은 한국 손님 잘 챙겨준 가네꼬 님


고기를 손질하여 얼음 물칸에 빙장하고, 또 다시 참치를 찾아나섭니다.


그리고 또 다시 챤스를 만나서, 순식간에 참치 무리의 진행 방향을 파악하고 캐스팅하기 편하게 배를 붙이고 또다시 캐스팅.



루어의 오른쪽 뒤편에서 드럼통이 튀어나오면서 루어를 때리는데, 쿵 하는 충격이 오더니 2초 정도 드랙이 나가다가 바늘이 빠져버리네요.

진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

물고기가 루어를 때리는 느낌이 아니고 진짜 순간적으로 무슨 드럼통이나 자동차가 튀어나오는 느낌..


그리고 몇 번의 보일링을 만나고 한 마리가 더 올라오고, 이 날은 조금 일찍 마무리.


이제 보고싶던 보일링은 어지간히 봤고, 낚시꾼 모드의 마음이 켜져서, 한마리 꼭 걸어서 올려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는데..



두 번째 날은, 첫 날 일찍 마무리했으니 새벽부터 해질때까지 달릴꺼라고 타시로가 각오하랍니다😂

그리고 더 이상 랜딩은 불가능하니 배 옆에서 릴리즈 할꺼라고, 미늘을 전부 누르라고 하네요.

참치야 뭐 처음인데, 부시리에서는 바브리스의 경우 빠지는 것을 엄청나게 많이 경험해서 동행한 동생과 야 우리 걸었는데 이거 미늘 없어서 빠지면 어쩌냐 걱정도 하면서 세살 쓰잘데 없었던 걱정 2일차를 시작하는데..



환상적인 2일차였습니다😇

진짜 어마어마한 보일링을 하루 종일 만났어요.


오죽했으면 동생과 "야 이정도면 참치가 왕돌 부시리보다 많은거 아니냐" 라며 대화를 했을 지경🤣

그런데, 이상하게 물지 않습니다.

베이트가 약간 작은 것 같긴 한데.. 그것 때문인지 엄청난 보일링 가운데에 루어를 던져봐도 루어를 외면하네요😰


그 때까지, 루어의 앞에 이빨 쓸림 방지용 자일론을 체결하고 있었는데

타시로가 자이론 때문에 물지 않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다며 자이론을 제거하라고 합니다.

??

야 근데 그럼 이빨 때문에 짤리는 거 아니냐?

했더니 자신만만하게 다이죠부!! 라고 해서 후다닥 자이론을 제거하고 던지는데..


진짜 놀랍게도 바로 펑!!


쉬지않고 200미터 정도를 차고나가고, 듣던대로 천천히 파이팅을 시작하는데, 갑자기 이상하게 부시리가 여에 비비는 것 같은 그런 좋지 않은 느낌이 나더니

걱정했던 그 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허허... 부시리 여쓸마냥 250LB의 쇼크리더 끝부분이 걸레가 되어 나오네요😰

내 딕슨 220..


타시로에게 보여줬더니 살짝 당황함을 감추는 표정으로,

괜찮아 다시 채비해서 던져!!

자이론은?

필요없어!😏

라며 당당하게 얘기합니다 무슨 자신감이냐 대체


살짝 벌렁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살짝 떨리는 손을 애써 감추며 배 뒤에서 쇼크를 다시 묶고 있는데. 앞데크에서 함성 소리가!!


동행한 동생이 히트했다는 소식에 후다닥 채비를 마치고 앞에 가보니 아직은 신난 표정인데..


5분.. 10분.. 20분.... 급속도로 어두워지는 표정🥲


싱글 파이트를 지향하는 선라이즈이기 때문에 다들 주변에서 웃고 떠들면서 힘드냐고 놀리며 구경하는데 동생이 너무 진지하게 얘기합니다


형.. 제발 좀 도와줘요... 😰


사실 그때만 해도 관리자도 대형 참치에 대해 전혀 감이 없던 터라 그렇게 힘드냐 하며 로드를 잡고 같이 땡겨주는데


???


안움직입니다

꼼짝도 안하네요?


최대 드랙력 40kg가 넘는다는 맥셀 25000 튜닝스풀 드랙은 어지간히 조여놨는데..

근데 진짜 꼼짝도 안합니다. 물고기가 아니라 무슨 진짜 드럼통이 달려있나 싶을 정도.


둘이서 죽을똥살똥 매달려서 힘줘서 당기면 어지간히 땡겨지는데, 이번엔 문제가 릴이 안 감깁니다

......?

이게 맞나?


암튼 둘이서 진짜 죽을힘을 다해서 20분 넘게 땡겨보는데 마지막 조금을 남겨두고 도저히 올라오지 않는 참치..


진짜 안되겠어서, 마지막에 타시로에게 SOS를 청하고,



그대로 시체가 되어버린 동생..

RIP😇

그리고 곧 물 위에 고기가 뜨는데, 얼핏 봐도 어제의 150kg급과는 다른 사이즈네요



어렵게 어렵게 배 옆으로 붙여서, 어제와는 다르게 작살을 이용하지 않고 초대형 립그립으로 아래 턱을 잡아 배 옆으로 붙이고 그대로 기념촬영 후 루어를 제거합니다.






그래도 한 마리 성공한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하고,

동생은 드러눕고😇

곧바로 또 보일링을 만납니다!!!


경험많은 호소이상의 루어에 바로 바이트!!

하는 것을 보면서, 아직 한두번의 보일링이 남아있었고, 이미 캐스팅 모션이었던 관리자는 일단 루어를 던지고 슬랙을 잠시 추스리는데 또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거 더블히트면 배도 못빼줄텐데.. 망했다...😱

또 대차게 드랙이 나가고..

아까만큼은 아닌 것 같은데...? 하면서 참치가 멈추고, 조금씩 땡겨내보기 시작하는데, 호소이상은 바늘이 퍼져서 고기가 빠졌답니다.

그 와중에 미안하지만 다행이다 싶은 마음으로 파이팅을 시작해봅니다.


처음 드랙 나갈 때는 그래도 조금 더 부하를 걸어볼까 하고



로드를 세워서 완전히 뒤로 누워보기도 하고


고기가 멈춘 후에는 드랙을 잠궈가면서 스트레이트 파이팅으로 진행합니다.



타시로와 유키, 일본 동행들의 응원을 들으며 천천히 당기는데, 드랙이 끼릭끼릭 나가니까


타시로가 와서 드랙을 조여주고

유키가 와서 드랙을 조여주고

하시모토상이 와서 드랙을 조여주고

번갈아가며 와서 드랙을 더이상 안돌아갈 때까지 조여줍니다 고마워라🩵


그런데 그래도 고기를 땡기면 땡겨오는게 아니라 드랙이 나가네요😇


처음엔 허리를 꽂꽂히 펴고 당당하게 땡겼습니다만


점차 허리가 접히기 시작합니다




예전에 상어와 싸울 때의 경험으로, 

허리가 한번 접히면 도저히 다시 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잠시 쉴 때도 허리를 세워서 유지하려고 했는데 맘처럼 되진 않네요..



특히 참치가 배 밑으로 돌아갈때는 비굴 그잡채😊


40분이 넘어가면서는 도저히 팔이 움직이지 않고..



하시모토상이 도와주고

동생은 형 저는 힘이 없어요 죄송해요 하며 구경하고


저도 결국 마지막은 유키에게 SOS..

이 때 별별 생각 다함.. 미늘 없는데 바늘 안빠지냐 지나가던 참치가 원줄 안짤라주나 살려줘 제발

참치가 수면으로 올라와 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누구나 비슷하겠지만, 낚시를 하다 보면 물고기가 수면에 올라오는 그 순간의 감흥에 대해 꽤나 무뎌집니다.

부시리의 경우도.. 사실 어느 정도 이상 사이즈나 되어야 반갑고 기쁜데..

참치는 확실히 아직 익숙하지도 않은데다가 그 사이즈가 사이즈인만큼 감회가 굉장합니다.









안녕..잘가....😊





혼자 끝까지 파이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첫 경험이기도 하고..

나름 성공했다는 마음에 정말 뭐라고 표현하지 못할 기쁨과 함께 감회가 새롭다는 흔한 표현 외에는 뭐라고 형용하기가 어렵네요.

상황 종료 후에 정말 진심을 담아 동료들과 악수하며 아리가토를 외쳐줍니다.



에지간히 짱짱하게, 스풀 꽉 차게 감아둔 라인이었는데.. 파이팅이 끝나고 나니까 얘도 힘들었는가 헬쓱해졌네요😂


그리고 관리자와 동시히트 했던 호소이상의 바늘😱



아니 진짜 부시리를 하면서도 야 이게 이렇게 될 수 있냐 싶었던 순간은 여러번 있었는데,

ST66 5/0이 이정도까지 뻗어나오는건 처음 봤습니다.

물론 제대로 박히지 않았으니까 이렇게 되었겠지만..

또 참치의 무게를 생각해보면 이럴 수도 있겠다 싶고.


그 이후로 보일링은 계속 만났는데, 던지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요.

던지는거야 던지겠지만, 파이팅 할 수 있는 몸 상태도 아니었고, 정말 무섭기도 했고요.


물고기 한 마리 랜딩하고 뭔 엄살이냐 생각하실 분도 많이 계실 거라는거 압니다만


요즘 한국에서 참치 걸어보고 파이팅 에지간히 해 보신 분들이 관리자에게 공통으로 얘기하는게 있어요.


이거 안해보면 절대 공감 못한다고 ㅋㅋㅋㅋ


타이슨이 말했다죠

누구나 계획은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이것이 초대형 참치 파이팅을 가장 정확히 묘사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참치는 타이슨보다 헤비급이잖음


암튼,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편안하게 보일링을 감상하고 동행들의 파이팅을 감상하는 좋은 오후였습니다.



누군가 파이팅하면 이런 분위기에요 ㅋㅋㅋ



하시모토상이 드라이아이스에 아이스크림도 챙겨와서.. 땡볕에 시원하게 배 위에서 아이스크림 먹는 호사를 누리면서 보일링을 구경하는😇


한창 파이팅하는 분은, 선라이즈의 오랜 손님인데 20년동안 100kg 넘는 참치를 랜딩해보지 못했다고 해요.


물론 우리가 왕돌 다니듯 일년에 수십번씩 배를 탈 수 있는 것은 아니었겠지만..

또 낚시 경험이 적은 것도 아니고, 장비가 부족한 것도 아닌데도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그만치 쉽지 않다는 얘기죠.


그런데 이 날 30분 넘게 파이팅하며 드디어 100kg 오버를 성공하는가 싶었는데



진짜 안될라면 별 일이 다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참치 쪽에서 플라스틱보다 우드를 선호하는 것에는 이런 이유도 있다고 하네요.

흔한 일은 아니긴 하다는데.




2일차에는 암튼 이래저래 배에서 8번 정도의 바이트가 있었는데, 터지고 빠지고 바늘 뻗고 루어 뽀개지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던 것은 동생과 저의 2마리였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죠.

아무리 다시 생각해도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평화롭고 즐거운 2일차가 끝나고, 마지막 3일차.


밤부터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대더니 너울과 백파가....!

부시리였다면 오히려 호재라고 좋아했을텐데, 참치에는 그저 방해요소일 뿐이더군요😰

너울 자체는 파이팅할 때 오히려 도움을 준다고는 하는데 보일링 발견하는데 너무 방해가 되더라고요.


그래도 오전 나절 좋은 보일링을 하나 발견해서 따라붙었는데 도착하니 이미 사라진 상황.

그래도 타시로가 소나를 확인하고 아직 있어! 던져!! 


잔잔한 수면에 어제 루어 파손의 주인공 마츠모토상이 이번엔 우드 포퍼 - 카펜터 가람 - 을 던지고 잠시 스테이하는데..

진짜 모닝 한대가 수면을 터뜨리며 루어를 물고가네요



너무나 멋진 장면..!!!

나도 모르게 스고이를 외치며 박수를 치는데, 함께 보고 있던 타시로도 같이 박수를 짝짝짝

하지만 대차게 나가던 드랙이 멈추고 파이팅을 시작하려는데 또다시 훅아웃🥲


그리고도 열심히 돌아다녀봤지만, 아쉽게도 보일링 자체도 별로 없고 발견하기도 힘들고 해서...

역시 초대박날 다음날 쪽박은 국룰인가



정말 즐겁고 행복한 원정이었습니다.

가지 않았다면 너무나 후회했을 만큼.

또한 우리에게 생소한 초대형 참치낚시에 대해 꽤나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고, 경험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한 원정이었어요.



올 여름 우리의 동해에도 운좋게 참치가 와줬는데,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 꽤나 있죠.

울진의 돈생각 안하는 열혈 바보 선장님 한 분 덕분인 것도 있고.

어찌 보면, 한 마리 물고기를 낚기 위해서라고 할 때 참으로 선장에게나 낚시인에게나 확률 낮고 가성비 떨어지는 낚시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100kg가 넘어가는 참치라는 물고기를 그보다 미약한 인간의 힘으로 맞대결해서 싸워 올린다는 것은 그야말로 멋지고 낭만으로 가득 찬 경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경험을 맛보기로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은, 낚시인으로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우리에게도 도전의 기회가 올 해로 그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