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 라인은 아주 특별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 PE 라인만의 단일 구성으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나이론이나 후로로 카본의 쇼크리더를 연결하여 사용해야 하는데, 그런 라인 시스템 작성의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PE라인의 물성과 성능에서 오는 메리트가 엄청나기 때문에 현대의 낚시는 PE라인을 제외하고는 거의 생각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어요.
하지만 압도적으로 얇고 강하고 저신도의 PE 라인을 사용함에 있어서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쓸림에 약하다는 것.
특히 바다의 빅게임 씬에 있어서, 그런 부분 때문에 특히 그 약점이 더 극명하게 와닿는 쇼어 앵글러들에게는 스페이서라던가 롱리더라던가 여러 가지 라인 시스템이 발전해 왔고요.
오션웍스에서 메인을 두고 있는 오프쇼어의 캐스팅 게임 역시 쇼어에서와 같은 약점을 공유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배를 타고 낚시를 하다 보니 쇼어에서만큼 예민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오프쇼어이기 때문에 신경써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 쇼어보다 오히려 캐스팅 횟수가 많은 오프쇼어의 특성 상, 물론 아닌 앵글러도 있지만, 캐스팅의 비거리나 쾌적성을 위해 적정 길이의 짧은 리더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캐스팅 시에 PE 원줄에 손가락을 걸고 캐스팅을 하게 되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원줄에 부담이 됩니다.
물론 적정 시간 캐스팅 이후 쇼크리더 시스템을 교체하면야 문제 없겠지만, 사실 귀찮음도 있고, 적정 시간이라고 해도 원줄에 데미지가 쌓이는 것은 막을 수 없죠.
이런 이유에서 원줄을 보호하면서 캐스팅이나 여타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 시스템이 필요했는데 이미 몇 년 전 X Braid (구 요쯔아미, YGK)에서 발매한 스크럼 (제품명) 제품이 가장 목적에 부합하는 제품이자 시스템 구성인 듯 합니다.
스크럼이라는, 이미 카테고리 브랜드가 되어버린 제품이지만, 2025 현재는 시마노 사에서도 COVERED KNOT 16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역할을 하는 제품이 출시되었고요.
관리자는 스크럼 출시 때부터 지켜보긴 했는데,, 시스템 작성이 너무 번거로워 보여서 미뤄뒀다가 - 또 당시에는 캐스팅 시 원줄 보호의 이미지보다 파이팅 시에 여쓸에 대해 원줄을 보호한다는 이미지가 강했고, 그런 목적이라면 사실 큰 의미가 없다고 느꼈어요.
2025 현재는 파이팅 시에 원줄 보호보다 캐스팅 시의 원줄 보호의 목적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충분히 약간의 번거로움과 비용을 감내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시스템 작성이 그렇게 번거롭지도 않고, 얻어지는 메리트 대비 비용의 지출도 미미한 수준이고요.
스크럼 시스템 (Xbraid의 스크럼 제품이나 시마노의 COVERED KNOT 16 제품 모두 공통으로 사용)의 작성 방법을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이번 칼럼 작성에는 시마노의 COVERED KNOT 16 제품을 사용했고, 관리자는 이전에 X Braid의 스크럼 16 프로텍트 리미티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두 가지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기술할 만큼 데이터를 쌓지 못해서.. 사용해 보면서 알아봅시다.

스크럼 시스템 제작을 위해서는 바늘이 필수적입니다.
얇은 강선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 시마노 제품에 링크된 영상을 보면 강선을 사용함 - 바늘이 휴대나 사용 모든 면에서 훨씬 편리한 것 같음..
왜 필수냐고요?
저 스크럼 시스템을 위한 스크럼이나 커버드 낫 제품은 모두 중공 형태의 PE라인이고, 원줄을 그 안에 집어 넣어서 씌우는 것이기 때문에 PE 원줄을 저 중공 PE 안에 넣으려면 바늘이 필요하겠죠.
본 칼럼에서는, 캐스팅 시에 손가락으로 잡는 부분의 PE를 보호하기 위한 역할로서의 스크럼 시스템 제작을 목표로, 대략 1미터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합니다.
익숙하다면 사실 50cm로도 가능하고요.
길이는 사용해 보시면서 임의로 조정해서 작성하면 됩니다.
보통 오프쇼어 캐스팅을 다니면서 원줄을 잡고 캐스팅하는 분이라면, 보통 자기의 쇼크 길이를 알잖아요? 그러면 내가 원줄의 어느 부분을 잡는지도 알고, 그러려면 길이를 어느 정도 써야 되는구나 계산이 나오죠.

원줄을 바늘 귀에 5~10cm 정도 통과시켜 놓고, 스크럼 제품은 필요한 길이만큼 잘라서 준비합니다.
이 때,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늘 귀가 너무 작으면 굵은 PE를 통과시킬 때 잘 안됩니다. 바늘 귀는 적당히 큰 것이 좋아요.

그리고 잘라낸 스크럼의 한쪽 끝에서 대략 10~15cm 여유를 두고 손가락으로 살짝 문질러보면 저렇게 올이 살짝 풀어지며 바늘을 찔러넣을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짤라낸 짜투리 쪽이 아니라 긴 쪽으로 바늘을 집어넣습니다.

살짝 올 사이로 바늘을 찔러서 파란색 스크럼 라인 (사진에 사용된 것은 시마노의 COVERED KNOT 16 제품이지만 앞으로 편하게 스크럼 라인이라고 표기할께요) 의 가운데로 집어넣습니다.

확대해 보면 이런 식입니다.

바늘이 바깥쪽으로 뚫고 나오지 않도록, 파란색 스크럼 라인의 가운데로 살살 밀어넣습니다.
사진상 저 옆에 바늘을 놓은 그 위치에 라인 안쪽에 바늘이 살짝 보이죠?
예전에는 이 과정이 너무 어려워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의외로 쉽고 재밌습니다.
심지어 중독성마저 있음😂
쭉쭉 집어넣어 통과시킵니다.
그리고 반대쪽까지 거의 다 오면, 라인의 가운데로 계속 통과시키는 것이 아니라 1~2cm의 여유를 두고 옆으로 찔러 빼냅니다.



이 짜투리를 남기는 것은 익숙해지면 남기지 않고도 마무리가 가능할 것도 같은데.. 일단 처음에는 남기고 합시다.
바늘의 사용은 여기까지. 잃어버리지 않도록 통에 고이 보관합시다.
그리고 저 빠져 나온 부분 - PE 원줄의 끝부분을 빼내서 쇼크리더 매듭을 합시다.
여기서는 FG 입니다. 참고로 원줄과 스크럼 제품은 8호이며, 쇼크리더는 150LB를 사용했습니다.

자, FG를 하는 데에는 몇 가지의 방식이 있습니다만, 관리자는 FG꽈배기 + 원줄 /쇼크 같이 하프히치 + 원줄 하프히치 방식의 FG를 사용합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아직 원줄 하프히치는 하지 않은 상태까지만 하고 스크럼 라인을 FG 매듭 쪽으로 당겨줍니다.

저 파란 스크럼 라인이 FG 매듭까지 내려왔죠?
이 파란 스크럼 위로 원줄 하프히치를 할 겁니다.
그러니까, 원줄 위로 하프히치를 하던 것을, 원줄에 스크럼을 씌운 위쪽으로 하프히치를 할꺼라는 얘기입니다.

요 부분을 꾸불꾸불하지 않게 FG 매듭까지 바짝 땡겨서 그 위로 하프히치를 올리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을 수 있는데, 저 쇼크리더 쪽을 손가락에 감아 단단하게 고정하고 엄지와 검지로 저 스크럼 짜투리 부분을 함께 잡고 하프히치를 올리는 것이 관리자의 요령입니다.
더 쉬운 다른 방법도 있는데?
하시는 분은 저 알려주세요. 진짜로.

자 요래요래 하프히치를 시작하는겁니다.

평소에 하프히치 한두번으로 마무리하신다고 하더라도 이 것은 3~4세트 (6~8회) 정도 해두시는게 좋아요.
암튼 단단히 하프히치를 하고, 짜투리를 잘라냅니다.


그 짜투리에 살짝 불을 대서 이 쪽은 마무리.
그럼 이제 저 스크럼의 반대편, 릴에 가까운 쪽으로 가봅시다.

안 그럴 수도 있겠지만 대충 밀고 땡기고 하면서 FG 쪽을 마무리짓고 보면 저렇게 스크럼이 부풀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걸 FG 쪽부터 잡고 살살 쭉 밀어 땡겨서

요래 매끈하게 착 달라붙게 해놓고, 저 쩌투리를 PE 원줄 위쪽으로 하프히치 해서 마무리합니다.



다시 밀려서 울지 않도록 팽팽하게 된 상태에서 잡고 하프히치 3세트 (6번) 정도 하고 아래쪽과 같이 풀리지 않도록 살짝 불질해서 마무리.
사실 불질은 뭐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입니다 이건
그리고 쇼크 리더를 적당한 길이로 자르면 끝이죠.
여기서 하나, 처음 작성할 때는 무엇이든 길이에 좀 여유를 두고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눈대중으로 대충 여기쯤이겠지 하고 길이를 예상하고 자르고 하다보면 너무 짧아져 버려서 스크럼이 의미없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자신은 아닐꺼같죠? 다 있습니다 진짜. 경험담임.😏
이쯤 다시 한번 스크럼 시스템의 강점을 요약해봅시다.
1. 캐스팅 할 때 손가락 거는 부위의 PE를 보호한다.
- 이것이 가장 큰 메리트이고 목적이라고 봅니다.
2. 두께의 차이가 큰 원줄과 쇼크리더 사이의 두께적 완충으로 스페이서 역할을 해서 캐스팅 트러블을 줄인다.
- 이론적으로는 이견이 없는데 체감은 잘 모르겠습니다.
3. 파이팅 시에 스크럼 부위의 여쓸 예방
- 정말 그 부분이 돌에 탁 걸리는 경우에는 당연히 도움이 되긴 할텐데..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뭐 0.1%라도 도움이 되면 되지 안되지는 않을 테니까요.
관리자의 여담
사실 이 것은 관리자의 귀차니즘에서 시작한 것이기도 해요.
왜 그런 경우 있잖아요. 며칠 연속 배를 타는 경우라던가 할 때 아 저 낚시대 세팅해놓고 캐스팅 몇 번 안했는데.. 고기도 한 마리도 못 걸었는데.... 저녁에 잘라내고 쇼크 새로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는 그런 경우.
사실 나일론 쇼크의 경우 해수와 햇볕에 노출되는 것만으로 강도 저하가 온다고는 합니다만.. 사실 150LB 전후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상황에 하루 정도의 노출로 라인 자체의 강도 저하가 크리티컬하게 문제가 되지는 않거든요. 오히려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PE인 경우가 많고, 그 대부분은 고기를 걸어서 부하를 주지 않았더라도 캐스팅하는 것만으로 PE에 부담을 주기 마련이니까요.
이런 경우에 조금 더 마음 편하게 내일도 그냥 써야지~ 하는 귀차니즘으로.. 시작한 것이.. 관리자입니다.....😂
다만 이것은 확실히 강조할께요.
관리자놈도 한다는데 나도 해야지. 이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책임입니다.
솔직히.. 여러분이 큰 부시리를, 참치를, GT를 낚아내는데 성공하면 물론 저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드립니다만
여러분이 라인관리 대충 하셔서 큰 고기 터뜨리고 루어 잃어버리면......
물론 위로도 해 드리긴 합니다만...
저는 뭐,, 딱히 손해날 것은 없...
후후🤣
PE 라인은 아주 특별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 PE 라인만의 단일 구성으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나이론이나 후로로 카본의 쇼크리더를 연결하여 사용해야 하는데, 그런 라인 시스템 작성의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PE라인의 물성과 성능에서 오는 메리트가 엄청나기 때문에 현대의 낚시는 PE라인을 제외하고는 거의 생각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어요.
하지만 압도적으로 얇고 강하고 저신도의 PE 라인을 사용함에 있어서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쓸림에 약하다는 것.
특히 바다의 빅게임 씬에 있어서, 그런 부분 때문에 특히 그 약점이 더 극명하게 와닿는 쇼어 앵글러들에게는 스페이서라던가 롱리더라던가 여러 가지 라인 시스템이 발전해 왔고요.
오션웍스에서 메인을 두고 있는 오프쇼어의 캐스팅 게임 역시 쇼어에서와 같은 약점을 공유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배를 타고 낚시를 하다 보니 쇼어에서만큼 예민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오프쇼어이기 때문에 신경써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 쇼어보다 오히려 캐스팅 횟수가 많은 오프쇼어의 특성 상, 물론 아닌 앵글러도 있지만, 캐스팅의 비거리나 쾌적성을 위해 적정 길이의 짧은 리더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캐스팅 시에 PE 원줄에 손가락을 걸고 캐스팅을 하게 되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원줄에 부담이 됩니다.
물론 적정 시간 캐스팅 이후 쇼크리더 시스템을 교체하면야 문제 없겠지만, 사실 귀찮음도 있고, 적정 시간이라고 해도 원줄에 데미지가 쌓이는 것은 막을 수 없죠.
이런 이유에서 원줄을 보호하면서 캐스팅이나 여타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 시스템이 필요했는데 이미 몇 년 전 X Braid (구 요쯔아미, YGK)에서 발매한 스크럼 (제품명) 제품이 가장 목적에 부합하는 제품이자 시스템 구성인 듯 합니다.
스크럼이라는, 이미 카테고리 브랜드가 되어버린 제품이지만, 2025 현재는 시마노 사에서도 COVERED KNOT 16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역할을 하는 제품이 출시되었고요.
관리자는 스크럼 출시 때부터 지켜보긴 했는데,, 시스템 작성이 너무 번거로워 보여서 미뤄뒀다가 - 또 당시에는 캐스팅 시 원줄 보호의 이미지보다 파이팅 시에 여쓸에 대해 원줄을 보호한다는 이미지가 강했고, 그런 목적이라면 사실 큰 의미가 없다고 느꼈어요.
2025 현재는 파이팅 시에 원줄 보호보다 캐스팅 시의 원줄 보호의 목적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충분히 약간의 번거로움과 비용을 감내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시스템 작성이 그렇게 번거롭지도 않고, 얻어지는 메리트 대비 비용의 지출도 미미한 수준이고요.
스크럼 시스템 (Xbraid의 스크럼 제품이나 시마노의 COVERED KNOT 16 제품 모두 공통으로 사용)의 작성 방법을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이번 칼럼 작성에는 시마노의 COVERED KNOT 16 제품을 사용했고, 관리자는 이전에 X Braid의 스크럼 16 프로텍트 리미티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두 가지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기술할 만큼 데이터를 쌓지 못해서.. 사용해 보면서 알아봅시다.
스크럼 시스템 제작을 위해서는 바늘이 필수적입니다.
얇은 강선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 시마노 제품에 링크된 영상을 보면 강선을 사용함 - 바늘이 휴대나 사용 모든 면에서 훨씬 편리한 것 같음..
왜 필수냐고요?
저 스크럼 시스템을 위한 스크럼이나 커버드 낫 제품은 모두 중공 형태의 PE라인이고, 원줄을 그 안에 집어 넣어서 씌우는 것이기 때문에 PE 원줄을 저 중공 PE 안에 넣으려면 바늘이 필요하겠죠.
본 칼럼에서는, 캐스팅 시에 손가락으로 잡는 부분의 PE를 보호하기 위한 역할로서의 스크럼 시스템 제작을 목표로, 대략 1미터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합니다.
익숙하다면 사실 50cm로도 가능하고요.
길이는 사용해 보시면서 임의로 조정해서 작성하면 됩니다.
보통 오프쇼어 캐스팅을 다니면서 원줄을 잡고 캐스팅하는 분이라면, 보통 자기의 쇼크 길이를 알잖아요? 그러면 내가 원줄의 어느 부분을 잡는지도 알고, 그러려면 길이를 어느 정도 써야 되는구나 계산이 나오죠.
원줄을 바늘 귀에 5~10cm 정도 통과시켜 놓고, 스크럼 제품은 필요한 길이만큼 잘라서 준비합니다.
이 때,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늘 귀가 너무 작으면 굵은 PE를 통과시킬 때 잘 안됩니다. 바늘 귀는 적당히 큰 것이 좋아요.
그리고 잘라낸 스크럼의 한쪽 끝에서 대략 10~15cm 여유를 두고 손가락으로 살짝 문질러보면 저렇게 올이 살짝 풀어지며 바늘을 찔러넣을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짤라낸 짜투리 쪽이 아니라 긴 쪽으로 바늘을 집어넣습니다.
살짝 올 사이로 바늘을 찔러서 파란색 스크럼 라인 (사진에 사용된 것은 시마노의 COVERED KNOT 16 제품이지만 앞으로 편하게 스크럼 라인이라고 표기할께요) 의 가운데로 집어넣습니다.
확대해 보면 이런 식입니다.
바늘이 바깥쪽으로 뚫고 나오지 않도록, 파란색 스크럼 라인의 가운데로 살살 밀어넣습니다.
사진상 저 옆에 바늘을 놓은 그 위치에 라인 안쪽에 바늘이 살짝 보이죠?
예전에는 이 과정이 너무 어려워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의외로 쉽고 재밌습니다.
심지어 중독성마저 있음😂쭉쭉 집어넣어 통과시킵니다.
그리고 반대쪽까지 거의 다 오면, 라인의 가운데로 계속 통과시키는 것이 아니라 1~2cm의 여유를 두고 옆으로 찔러 빼냅니다.
이 짜투리를 남기는 것은 익숙해지면 남기지 않고도 마무리가 가능할 것도 같은데.. 일단 처음에는 남기고 합시다.
바늘의 사용은 여기까지. 잃어버리지 않도록 통에 고이 보관합시다.
그리고 저 빠져 나온 부분 - PE 원줄의 끝부분을 빼내서 쇼크리더 매듭을 합시다.
여기서는 FG 입니다. 참고로 원줄과 스크럼 제품은 8호이며, 쇼크리더는 150LB를 사용했습니다.
자, FG를 하는 데에는 몇 가지의 방식이 있습니다만, 관리자는 FG꽈배기 + 원줄 /쇼크 같이 하프히치 + 원줄 하프히치 방식의 FG를 사용합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아직 원줄 하프히치는 하지 않은 상태까지만 하고 스크럼 라인을 FG 매듭 쪽으로 당겨줍니다.
저 파란 스크럼 라인이 FG 매듭까지 내려왔죠?
이 파란 스크럼 위로 원줄 하프히치를 할 겁니다.
그러니까, 원줄 위로 하프히치를 하던 것을, 원줄에 스크럼을 씌운 위쪽으로 하프히치를 할꺼라는 얘기입니다.
요 부분을 꾸불꾸불하지 않게 FG 매듭까지 바짝 땡겨서 그 위로 하프히치를 올리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을 수 있는데, 저 쇼크리더 쪽을 손가락에 감아 단단하게 고정하고 엄지와 검지로 저 스크럼 짜투리 부분을 함께 잡고 하프히치를 올리는 것이 관리자의 요령입니다.
더 쉬운 다른 방법도 있는데?
하시는 분은 저 알려주세요. 진짜로.
자 요래요래 하프히치를 시작하는겁니다.
평소에 하프히치 한두번으로 마무리하신다고 하더라도 이 것은 3~4세트 (6~8회) 정도 해두시는게 좋아요.
암튼 단단히 하프히치를 하고, 짜투리를 잘라냅니다.
그 짜투리에 살짝 불을 대서 이 쪽은 마무리.
그럼 이제 저 스크럼의 반대편, 릴에 가까운 쪽으로 가봅시다.
안 그럴 수도 있겠지만 대충 밀고 땡기고 하면서 FG 쪽을 마무리짓고 보면 저렇게 스크럼이 부풀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걸 FG 쪽부터 잡고 살살 쭉 밀어 땡겨서
요래 매끈하게 착 달라붙게 해놓고, 저 쩌투리를 PE 원줄 위쪽으로 하프히치 해서 마무리합니다.
다시 밀려서 울지 않도록 팽팽하게 된 상태에서 잡고 하프히치 3세트 (6번) 정도 하고 아래쪽과 같이 풀리지 않도록 살짝 불질해서 마무리.
사실 불질은 뭐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입니다 이건그리고 쇼크 리더를 적당한 길이로 자르면 끝이죠.
여기서 하나, 처음 작성할 때는 무엇이든 길이에 좀 여유를 두고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눈대중으로 대충 여기쯤이겠지 하고 길이를 예상하고 자르고 하다보면 너무 짧아져 버려서 스크럼이 의미없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자신은 아닐꺼같죠? 다 있습니다 진짜. 경험담임.😏이쯤 다시 한번 스크럼 시스템의 강점을 요약해봅시다.
1. 캐스팅 할 때 손가락 거는 부위의 PE를 보호한다.
- 이것이 가장 큰 메리트이고 목적이라고 봅니다.
2. 두께의 차이가 큰 원줄과 쇼크리더 사이의 두께적 완충으로 스페이서 역할을 해서 캐스팅 트러블을 줄인다.
- 이론적으로는 이견이 없는데 체감은 잘 모르겠습니다.
3. 파이팅 시에 스크럼 부위의 여쓸 예방
- 정말 그 부분이 돌에 탁 걸리는 경우에는 당연히 도움이 되긴 할텐데..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뭐 0.1%라도 도움이 되면 되지 안되지는 않을 테니까요.
관리자의 여담
사실 이 것은 관리자의 귀차니즘에서 시작한 것이기도 해요.
왜 그런 경우 있잖아요. 며칠 연속 배를 타는 경우라던가 할 때 아 저 낚시대 세팅해놓고 캐스팅 몇 번 안했는데.. 고기도 한 마리도 못 걸었는데.... 저녁에 잘라내고 쇼크 새로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는 그런 경우.
사실 나일론 쇼크의 경우 해수와 햇볕에 노출되는 것만으로 강도 저하가 온다고는 합니다만.. 사실 150LB 전후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상황에 하루 정도의 노출로 라인 자체의 강도 저하가 크리티컬하게 문제가 되지는 않거든요. 오히려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PE인 경우가 많고, 그 대부분은 고기를 걸어서 부하를 주지 않았더라도 캐스팅하는 것만으로 PE에 부담을 주기 마련이니까요.
이런 경우에 조금 더 마음 편하게 내일도 그냥 써야지~ 하는 귀차니즘으로.. 시작한 것이.. 관리자입니다.....😂
다만 이것은 확실히 강조할께요.
관리자놈도 한다는데 나도 해야지. 이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책임입니다.
솔직히.. 여러분이 큰 부시리를, 참치를, GT를 낚아내는데 성공하면 물론 저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드립니다만
여러분이 라인관리 대충 하셔서 큰 고기 터뜨리고 루어 잃어버리면......
물론 위로도 해 드리긴 합니다만...
저는 뭐,, 딱히 손해날 것은 없...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