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도 거의 끝으로 다가가고 있는 이 계절에,
왕돌은 아직도 싱킹이 대세이고,
남해권은 높은 수온 탓에 캐스팅이 아직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곧 우리 모두가 바라는 좋은 계절이 오겠죠
오겠지 와야지
종종 이런저런 루트로 바늘 세팅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정말 아직도 관리자의 기억에 남아 있는,
10여년 전 이 낚시를 시작하던 무렵의 관리자도 경험자들에게 물어보던 바로 그 질문입니다.
사실 무척 중요한 내용이면서도
지금의 관리자에게는 또 그렇게까지 크리티컬한 내용은 아니에요.
아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죠.
누군가에게는 아직도 관리자의 바늘 세팅 기준이나 스타일은
야 뭐 저렇게까지 하냐, 라는 소리를 충분히 들을 만 하긴 해요.
어찌 보면 큰 틀에서 무척 단순한 낚시이기 때문에
세세한 디테일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만,
요즘 들어 필드에서 만나는 분들이나 온라인에서 만나는 분들과 대화를 해보면
예전보다 훨씬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쓰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좋은 일이죠.
여러 가지 디테일이 있겠으나,
오늘은 예전부터 관리자가 나름 국내 원탑으로 삽질을 해왔다고 자부하는
바늘 세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단, 예전 칼럼 하나 링크할께요.
바늘 세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
음,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한줄요약을 하자면
"바늘 세팅에서 가장 기본은 형태보다는 무게"
라는 내용입니다.
기본적으로 스키핑이나 논스톱 져킹이 아니라, 다이빙 액션을 메인으로 생각할 때 그렇다는 거구요.
그럼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 하면, 이 무게를 맞춘다는 기본 개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 생각입니다.
요즘은 오션웍스의 주문 형태를 봐도, 예전 대비 나름 어시스트 형태의 훅을 자작하는 분들이 꽤 늘어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자작을 해서 쓰실 정도로 정성을 들이는 분들이라면 느끼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보통 아직도 권장 훅은 ST-66이라는 트레블 호수로 대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보면 대략적으로
1/0 - 3.2g
2/0 - 4.6g
3/0 - 6.9g
4/0 - 9g
5/0 - 10.8g
6/0 - 15.6g (STX-68)
대충 이렇게 나간단 말이에요?
근데... 근데...... 싱글이 이거에 완벽하게 호환되는 훅이 없다는 말입니다!!!!
당연하지
그래서 어떻게 했었느냐 하면,
잘 안 보이시죠...?
확대해볼께요!
실납을 이용해서 모자란 무게를 보충하는 방법을 썼었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무척이나 유효한 방법입니다만,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볼 문제.
실질적으로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닙니다만...
목표치 무게를 어디에 맞추느냐 하는 것인데요.
어시스트를 자작하는 경우 들어가는 재료는,
훅 + 링 + 어시스트 라인 + 수축튜브 + 필요한 경우 실납
입니다.
그래서 어떤 펜슬을 위한 바늘을 세팅하는 경우,
이런 것이 저는 필수 과정이었어요..
물론 이런 과정이 필요없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서도.
그런데, 이 재료의 무게를 모두 더해서 무게를 맞추는 것이 과연 옳은가, 라는 부분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대략 11g. 트레블 5/0 정도를 위한 재료인데,
저울 위에 어시스트 라인이나 수축튜브는 없네요.
이 재료를 사용하고, 여기에 어시스트 라인이나 수축튜브를 추가하면 대략 12g이 조금 넘어가게 되는데..
현재 오션웍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야마이 바늘류도 그렇고, 많은 경우 어시스트 훅의 무게 표기는
어시스트 라인과 수축 튜브 등의 부자재까지 포함한 무게를 표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그 것이 과연 바늘 세팅에 맞는 표기일까요?
이게 지금 바늘 판매하는 놈이 하는게 맞는 얘기일까요😂
아 물론 저것들 해봐야 1g 전후이긴 합니다만, 지금은 그 1~2g의 중요성을 따지고 있는 중이니까요.
저는 "전체 무게"와 "유효 무게"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왜냐 하면 어시스트 라인이나 수축 튜브의 무게는 엄밀히 물 속에서 비중을 가진 무게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즉, 공기중에서 무게는 가지지만, 실질적으로 펜슬의 부력을 상쇄하는데는 상관없는 무게라는거죠.
음. 암튼 그렇습니다. 이 정도면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이해하셨을 것으로 생각해요.
야마이 바늘 단단하고 좋습니다 많이 써보세여
자 그럼 다음 이야기.
낚시를 해오면서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손은 변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한 가지 태클과 루어로 몇 년씩 계속 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은,
숙련도가 변하고 상황이 변하기 마련입니다.
관리자는 숙련도가 올라가면서, 게을러졌달까요, 요령이 생겼달까요.
예전에는 그렇게 예민하던 바늘의 세팅에 조금씩 둔감해지고 있긴 해요.
어지간하면 "손"으로 해결을 하려고 한달까요.
하지만, 그래도 "세팅"으로 좀 더 간편하게 상황을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광범위한 주제이기도 하고, 사실 이미 글이 길어지긴 했는데..
병이다 병😂
기왕 시작한 거 ㅋ
세팅의 가장 기본은 무게라고 했는데,
사실 무게 외에도 다른 요소들도 없진 않아요.
다들 하다보면 느끼시지 않나요?
바늘의 크기 자체도 펜슬의 사이즈와 밸런스가 어느 정도 맞는 것이 보기도 좋고 성능도 좋고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고
암튼
이거 한번 볼까요.
오션웍스에서 총판을 맡고 있는 호주의 BLACK LEDGE 사의 TOKEN 160 입니다.
얘가 바늘 세팅이 좀...
권장이 무려 20g 이에요. 트레블로 STX-68 7/0 입니다.
아 그래? 하고 그냥 그걸로 달면 되긴한데...
싱글을 선호하는 분들은 머리에 쥐가 납니다.
20g이라니 이걸 어케 맞추지....?
싱글 중 가장 큰 편에 속하는 야마이 7/0이라고 해도 대략 5g 정도나 모자라는 상황이니...
아예 5/0 사이즈를 트윈으로...? 하는 고민도 해보지만...
관리자는 이렇게 세팅했습니다.
7/0은 바늘 자체가 좀 너무 큰 것 같았어요.
크기 밸런스는 6/0 정도가 넉넉하게 잘 맞는 느낌이었고.
근데 실납을 감으면야 감겠지만,
사실 언젠가부터 바늘 자체가 너무 무거운 것은 좋지 않다는 느낌도 있어서 실납은 감기 싫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 할 기회가 있기를😊
하지만 부력에 대한 무게는 맞춰야겠고.
저의 답은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의외로 배스낚시 하시는 분이 아니시면 잘 모르시는데..
텅스텐 싱커라는 제품입니다.
물론 납 제품을 사용해도 됩니다만, 부피 차이가 꽤 나는 이유로, 관리자는 텅스텐 제품을 선호합니다.
이 텅스텐 싱커가 대략 7g 짜리였나 10g 짜리였나 가물가물하긴 한데요
이해해주세요.. 관리자도 이제 나이가😂
바늘 + 별도의 추 구성으로 이렇게 무게를 맞추는 방법도 나쁘지 않습니다.
꼭 이렇게 기본 세팅할 때 외에도,
필요에 따라 추가하기도 해요.
이건 라이언 230에, 싱글을 세팅하기도 하지만 트윈을 세팅하기도 하거든요.
(메인으로 자주 쓰는 라이언 230의 경우, 보통 2개 정도를 태클에 넣어서 다니는데, 각각 싱글 세팅 / 트윈 세팅으로 다닙니다)
SPT 503 바늘을 이용한 야마이 제품인데 대략 11g 정도 나와요.
그런데, 가끔, 현장에서 이런 일이 생깁니다.
잠영을 좀 더 깊게 하고 싶어.
부상을 좀 느리게 하고 싶어.
바람이 세서 수면이 거칠어서 액션 에러가 많이 생기네.
조류가 너무 빨라서 에러가 좀 생긴다.
너울이 높아서 에러가 생긴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기본 무게의 세팅으로도 조금 더 신경써서 낚시를 하면 문제가 없습니다만,
저 뒤쪽에 보시면
이건 아마 3g 정도 되는 싱커일텐데,
현장에서 이걸 추가하면, 위에 열거한 조건에 대해 조금 더 편안하게 대응할 수가 있어요.
봄철에 제주에서 즐겨 쓰던 라이언 200의 경우에,
보이십니까?
봄철 그 당시 패턴에 잠영을 좀 깊게 하고 부상을 느리게 하고 싶어서 미리 실납을 좀 감아서 준비했었는데,
그것도 좀 모자란 것 같아 싱커를 추가했습니다.
액션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액션에 대한 피해보다는 위의 상황들을 타파함으로서 얻는 이득이 더 큰 경우가 많고, 정 찝찝하면 못 쓰는거죠🤣
알약통 같은 작은 통에,
대략 2~10g 정도의 싱커를 몇 종류 미리 준비하시면 현장에서 꽤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결 방식은 좌상부에 보이는 양쪽 오픈형 스냅이 가장 편한데 (DECOY 제품, SN-6 W Snap)
단점은 가끔 파이팅 후에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현장에서 편한 것은 우측처럼 일반 스냅을 미리 준비해두시면 좀 편하구요.
연결은 번거롭지만 가장 좋은 것은 작은 스플릿 링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대신 이것은 빅게임용 플라이어로는 오픈이 힘드니까 따로 작은 플라이어를 태클박스에 하나 넣어두셔야 될거에요.
물론 이 외에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고,
자기만의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거..아마 에깅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른 방식의 싱커도 머릿속에 떠오르실테고, 이렇게 준비해두면 선상 짬낚의 에깅에도 나쁘지🙅🏻♀️
뭐 엄청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고, 이미 필드에서 쓰고 계신 분도 계실테고요.
요약하자면, 바늘의 세팅에 싱커를 활용할 수 있다.
현장 상황의 대응에 싱커가 간단하게 도움을 주는 경우가 꽤 있다.
이 정도가 되겠군요.
긴 글 읽어주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기를 바랍니다.
이런건 오션웍스에 저 통이랑 싱커 쇼핑몰에 준비해두고 올려야되는데
8월도 거의 끝으로 다가가고 있는 이 계절에,
왕돌은 아직도 싱킹이 대세이고,
남해권은 높은 수온 탓에 캐스팅이 아직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곧 우리 모두가 바라는 좋은 계절이 오겠죠
오겠지 와야지종종 이런저런 루트로 바늘 세팅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정말 아직도 관리자의 기억에 남아 있는,
10여년 전 이 낚시를 시작하던 무렵의 관리자도 경험자들에게 물어보던 바로 그 질문입니다.
사실 무척 중요한 내용이면서도
지금의 관리자에게는 또 그렇게까지 크리티컬한 내용은 아니에요.
아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죠.
누군가에게는 아직도 관리자의 바늘 세팅 기준이나 스타일은
야 뭐 저렇게까지 하냐, 라는 소리를 충분히 들을 만 하긴 해요.
어찌 보면 큰 틀에서 무척 단순한 낚시이기 때문에
세세한 디테일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만,
요즘 들어 필드에서 만나는 분들이나 온라인에서 만나는 분들과 대화를 해보면
예전보다 훨씬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쓰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좋은 일이죠.
여러 가지 디테일이 있겠으나,
오늘은 예전부터 관리자가 나름 국내 원탑으로 삽질을 해왔다고 자부하는
바늘 세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단, 예전 칼럼 하나 링크할께요.
바늘 세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
음,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한줄요약을 하자면
"바늘 세팅에서 가장 기본은 형태보다는 무게"
라는 내용입니다.
기본적으로 스키핑이나 논스톱 져킹이 아니라, 다이빙 액션을 메인으로 생각할 때 그렇다는 거구요.
그럼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 하면, 이 무게를 맞춘다는 기본 개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 생각입니다.
요즘은 오션웍스의 주문 형태를 봐도, 예전 대비 나름 어시스트 형태의 훅을 자작하는 분들이 꽤 늘어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자작을 해서 쓰실 정도로 정성을 들이는 분들이라면 느끼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보통 아직도 권장 훅은 ST-66이라는 트레블 호수로 대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보면 대략적으로
1/0 - 3.2g
2/0 - 4.6g
3/0 - 6.9g
4/0 - 9g
5/0 - 10.8g
6/0 - 15.6g (STX-68)
대충 이렇게 나간단 말이에요?
근데... 근데...... 싱글이 이거에 완벽하게 호환되는 훅이 없다는 말입니다!!!!
당연하지그래서 어떻게 했었느냐 하면,
잘 안 보이시죠...?
확대해볼께요!
실납을 이용해서 모자란 무게를 보충하는 방법을 썼었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무척이나 유효한 방법입니다만,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볼 문제.
실질적으로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닙니다만...
목표치 무게를 어디에 맞추느냐 하는 것인데요.
어시스트를 자작하는 경우 들어가는 재료는,
훅 + 링 + 어시스트 라인 + 수축튜브 + 필요한 경우 실납
입니다.
그래서 어떤 펜슬을 위한 바늘을 세팅하는 경우,
이런 것이 저는 필수 과정이었어요..
물론 이런 과정이 필요없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서도.
그런데, 이 재료의 무게를 모두 더해서 무게를 맞추는 것이 과연 옳은가, 라는 부분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대략 11g. 트레블 5/0 정도를 위한 재료인데,
저울 위에 어시스트 라인이나 수축튜브는 없네요.
이 재료를 사용하고, 여기에 어시스트 라인이나 수축튜브를 추가하면 대략 12g이 조금 넘어가게 되는데..
현재 오션웍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야마이 바늘류도 그렇고, 많은 경우 어시스트 훅의 무게 표기는
어시스트 라인과 수축 튜브 등의 부자재까지 포함한 무게를 표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그 것이 과연 바늘 세팅에 맞는 표기일까요?
이게 지금 바늘 판매하는 놈이 하는게 맞는 얘기일까요😂아 물론 저것들 해봐야 1g 전후이긴 합니다만, 지금은 그 1~2g의 중요성을 따지고 있는 중이니까요.
저는 "전체 무게"와 "유효 무게"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왜냐 하면 어시스트 라인이나 수축 튜브의 무게는 엄밀히 물 속에서 비중을 가진 무게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즉, 공기중에서 무게는 가지지만, 실질적으로 펜슬의 부력을 상쇄하는데는 상관없는 무게라는거죠.
음. 암튼 그렇습니다. 이 정도면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이해하셨을 것으로 생각해요.
야마이 바늘 단단하고 좋습니다 많이 써보세여자 그럼 다음 이야기.
낚시를 해오면서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손은 변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한 가지 태클과 루어로 몇 년씩 계속 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은,
숙련도가 변하고 상황이 변하기 마련입니다.
관리자는 숙련도가 올라가면서, 게을러졌달까요, 요령이 생겼달까요.
예전에는 그렇게 예민하던 바늘의 세팅에 조금씩 둔감해지고 있긴 해요.
어지간하면 "손"으로 해결을 하려고 한달까요.
하지만, 그래도 "세팅"으로 좀 더 간편하게 상황을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광범위한 주제이기도 하고, 사실 이미 글이 길어지긴 했는데..
병이다 병😂기왕 시작한 거 ㅋ
세팅의 가장 기본은 무게라고 했는데,
사실 무게 외에도 다른 요소들도 없진 않아요.
다들 하다보면 느끼시지 않나요?
바늘의 크기 자체도 펜슬의 사이즈와 밸런스가 어느 정도 맞는 것이 보기도 좋고 성능도 좋고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고암튼
이거 한번 볼까요.
오션웍스에서 총판을 맡고 있는 호주의 BLACK LEDGE 사의 TOKEN 160 입니다.
얘가 바늘 세팅이 좀...
권장이 무려 20g 이에요. 트레블로 STX-68 7/0 입니다.
아 그래? 하고 그냥 그걸로 달면 되긴한데...
싱글을 선호하는 분들은 머리에 쥐가 납니다.
20g이라니 이걸 어케 맞추지....?
싱글 중 가장 큰 편에 속하는 야마이 7/0이라고 해도 대략 5g 정도나 모자라는 상황이니...
아예 5/0 사이즈를 트윈으로...? 하는 고민도 해보지만...
관리자는 이렇게 세팅했습니다.
7/0은 바늘 자체가 좀 너무 큰 것 같았어요.
크기 밸런스는 6/0 정도가 넉넉하게 잘 맞는 느낌이었고.
근데 실납을 감으면야 감겠지만,
사실 언젠가부터 바늘 자체가 너무 무거운 것은 좋지 않다는 느낌도 있어서 실납은 감기 싫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 할 기회가 있기를😊하지만 부력에 대한 무게는 맞춰야겠고.
저의 답은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의외로 배스낚시 하시는 분이 아니시면 잘 모르시는데..
텅스텐 싱커라는 제품입니다.
물론 납 제품을 사용해도 됩니다만, 부피 차이가 꽤 나는 이유로, 관리자는 텅스텐 제품을 선호합니다.
이 텅스텐 싱커가 대략 7g 짜리였나 10g 짜리였나 가물가물하긴 한데요
이해해주세요.. 관리자도 이제 나이가😂바늘 + 별도의 추 구성으로 이렇게 무게를 맞추는 방법도 나쁘지 않습니다.
꼭 이렇게 기본 세팅할 때 외에도,
필요에 따라 추가하기도 해요.
이건 라이언 230에, 싱글을 세팅하기도 하지만 트윈을 세팅하기도 하거든요.
(메인으로 자주 쓰는 라이언 230의 경우, 보통 2개 정도를 태클에 넣어서 다니는데, 각각 싱글 세팅 / 트윈 세팅으로 다닙니다)
SPT 503 바늘을 이용한 야마이 제품인데 대략 11g 정도 나와요.
그런데, 가끔, 현장에서 이런 일이 생깁니다.
잠영을 좀 더 깊게 하고 싶어.
부상을 좀 느리게 하고 싶어.
바람이 세서 수면이 거칠어서 액션 에러가 많이 생기네.
조류가 너무 빨라서 에러가 좀 생긴다.
너울이 높아서 에러가 생긴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기본 무게의 세팅으로도 조금 더 신경써서 낚시를 하면 문제가 없습니다만,
저 뒤쪽에 보시면
이건 아마 3g 정도 되는 싱커일텐데,
현장에서 이걸 추가하면, 위에 열거한 조건에 대해 조금 더 편안하게 대응할 수가 있어요.
봄철에 제주에서 즐겨 쓰던 라이언 200의 경우에,
보이십니까?
봄철 그 당시 패턴에 잠영을 좀 깊게 하고 부상을 느리게 하고 싶어서 미리 실납을 좀 감아서 준비했었는데,
그것도 좀 모자란 것 같아 싱커를 추가했습니다.
액션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액션에 대한 피해보다는 위의 상황들을 타파함으로서 얻는 이득이 더 큰 경우가 많고, 정 찝찝하면 못 쓰는거죠🤣
알약통 같은 작은 통에,
대략 2~10g 정도의 싱커를 몇 종류 미리 준비하시면 현장에서 꽤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결 방식은 좌상부에 보이는 양쪽 오픈형 스냅이 가장 편한데 (DECOY 제품, SN-6 W Snap)
단점은 가끔 파이팅 후에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현장에서 편한 것은 우측처럼 일반 스냅을 미리 준비해두시면 좀 편하구요.
연결은 번거롭지만 가장 좋은 것은 작은 스플릿 링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대신 이것은 빅게임용 플라이어로는 오픈이 힘드니까 따로 작은 플라이어를 태클박스에 하나 넣어두셔야 될거에요.
물론 이 외에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고,
자기만의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거..아마 에깅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른 방식의 싱커도 머릿속에 떠오르실테고, 이렇게 준비해두면 선상 짬낚의 에깅에도 나쁘지🙅🏻♀️
뭐 엄청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고, 이미 필드에서 쓰고 계신 분도 계실테고요.
요약하자면, 바늘의 세팅에 싱커를 활용할 수 있다.
현장 상황의 대응에 싱커가 간단하게 도움을 주는 경우가 꽤 있다.
이 정도가 되겠군요.
긴 글 읽어주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기를 바랍니다.
이런건 오션웍스에 저 통이랑 싱커 쇼핑몰에 준비해두고 올려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