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도 고수온이라 그런가, 지금 시기 정도면 이제 산란 마치고 돌아온 부시리들이 한참 퍼먹어야 할 시즌인데 이래저래 좋은 소식은 좀 귀한 것 같네요.
더구나 참치 이슈가 빅게임 씬을 지배하고 있다보니 더 심한 것 같기도 하고요
제주 북부권의 추자 쪽의 탐사가 시작되면서,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좋은 결과가 들려오길래 올 여름은 이 쪽이 핫하겠구나 싶었는데, 그 쪽도 고수온의 영향인지 기복이 꽤 심한 듯 하고.
완도권은 작년에 이어 캐스팅보다 지깅에 꽤나 핫한 조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네요.
왕돌은... 말잇못

7월 마지막주였나, 싱킹은 안전빵이라고 생각하고 CB ONE 팀을 초대했었는데 싱킹에도 그렇게까지 매정할줄은😤
암튼 그래도 뭐 꾸준히 두드려봐야죠.
오랜만에 펜슬의 훅 세팅에 대한 잡설, 중에서도 이번엔 트윈훅 세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관리자는 트레블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해야 하나,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암튼 싫어합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태클박스 내에서 공간도 많이 차지하면서 바늘끼리 엉키는 것도 싫고, 물고기 입에 상처를 크게 내는 것도 싫고, 그리고 이젠 보기 드문 경우지만 피크 타이밍에 작은 부시리나 방어가 걸렸을 때 바늘 제거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싫고, 대형 부시리와의 파이팅에 대해서도 크게 신뢰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몇 년 전 일이지만, CB ONE 팀이 한국을 처음 찾았을 때, 거의 대부분 트레블 세팅이었어요. 거기에 바브리스.
저는 거의 80% 정도 싱글 어시스트 세팅이었고, 20% 정도는 트윈 어시스트 세팅.
낚시를 함께 진행하면서 바늘 세팅에 대한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파이팅의 안정성에 대해 싱글 훅의 장점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면서도, 일본에서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짧은 입질에도 일단 바늘에 잘 걸릴 수 있도록 트레블을 선호한다 라는 얘기를 CB ONE 팀에서 했었거든요.
그런데 당시 저는 그 것도 크게 공감하지는 않고 대답했던 것이, 오히려 트레블의 경우 짧은 입질에 대상어의 입에 걸리더라도 확실하게 걸리지 않고 살짝 걸려서 금방 빠져버리는 경우가 많고, 세팅을 잘 하면 오히려 싱글 어시스트가 입에 더 잘 박혀서 확률이 높은 것 같다 라고 했었는데.
암튼 이래저래 일본도 이젠 싱글 어시스트 세팅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아지는 것 같고, CB ONE 팀도 이제는 트레블 보다는 싱글 혹은 트윈 어시스트 세팅을 하는 경우가 더 많아진 것을 보면 세팅하기에 따라 트레블보다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인정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관리자는 싱글을 선호하지만.. 또 트레블의 장점을 전혀 무시할 수가 없는 경우가 있는데, 루어의 액션에 대해서입니다🧐

이 것은 몇 년 전의 사진이긴 합니다만..
싱글도 있고 트윈도 있고 트레블도 보이는군요.
그런데 눈치가 빠른 분이시라면 바로 아시겠지만, 트레블이 달려 있는 루어는 정해져 있네요.
네, 카펜터입니다.
이것은 뭐 당연히 정답이나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관리자의 주관에 따른 것이긴 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개발자가 의도하여 설계한 액션을 최대한 살려서 사용하고자 하는 편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관리자가 사용하는 루어들 중에 카펜터의 제품들은 유독 트레블과 싱글 어시스트의 액션의 갭이 큰 편이에요.
개발자인 코니시 상과 이야기를 해봐도 그도 인정하고요.
물론 다른 펜슬들도 어느 정도의 차이는 납니다만.. 거의 근본을 뒤흔드는 정도의 차이는 나지 않거든요.
카펜터도 요즘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싱글 훅도 함께 세팅해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각각의 루어에 대해 코니시 상이 이 것은 싱글도 괜찮습니다 라고 코멘트해주긴 하는데.
그런데 사실 그렇다고 감마나 블루피시에 싱글 훅을 달아서 액션이 개발자가 의도했던 것과 달라진다고 해서 고기가 낚이지 않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얼마 전 지인과의 대화에서,
솔직히 관리자는 카펜터는 트레블 세팅이 아니면 액션이 너무 달라지는 경향이 있고, 물론 그 달라진 액션에도 고기가 낚이지만, 트레블을 쓰기 싫어서 카펜터의 루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라고 했는데
지인은 저와는 전혀 다른 성향이라.. 자신은 오히려 싱글 훅의 세팅에서 나오는 감마의 변칙적인 액션이 부시리에 강하게 어필하는 것 같아서 좋아한다.. 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둘 다 틀린 말은 아니고, 사실 관리자 쪽이 그런 면에서는 조금 완고하고 고집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6월 말의 코니시상의 한국 방문에서 요즘 거의 테스트 마무리 단계의 루어를 받았어요.

카펜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맨 위쪽은 기존 발매된 스트라이크 이글, 중간은 테스트 마무리 단계의 스트라이크 이글의 FG 타입 중에서도 H 버젼.
맨 아래쪽은 코니시 상이 수면 직하형 펜슬이라고 부르는 스위밍 액션 메인의 펜슬.
이름도 알려주시긴 했는데 그건 아직 엠바고😏
암튼, 두 펜슬 모두 지난번 방문에도 사용하는 것을 봤었는데, 작년 시즌에 왕돌에서 꼭 필요했던 타입의 루어였던지라 서둘러서 바늘을 달아서 던져봤어요.
그런데 역시나, 스트라이크 이글 FG의 경우 트레블과 싱글의 액션 갭이 상당히 크더라구요.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험적으로 매우 강한 부력과 저항을 가진 펜슬일수록 그 갭이 커지는 느낌인데, 도저히 같은 루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의 차이가 나네요.
물론 싱글이라도 무게 등을 통해 사용감을 조정할 수는 있는데.. 그 정도로 조정될 차이가 아니었어요.
트레블은 도저히 쓰기 싫었고. 트윈을 확인해봤는데, 정말 딱 트레블과 싱글의 중간 차이의 액션과 사용감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저 수면 직하형 펜슬의 경우에는, 트레블과 싱글이 액션이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싱글의 액션이 부시리 쪽에 더 좋은 느낌이어서 싱글로 세팅했었고.
코니시상의 설명으로 부시리보다 GT를 대상으로 개발했고, GT에는 엄청난 효과가 있었는데 부시리에는 좀 반신반의 하셨어요.
오히려 제가 설득을 했다는... 이거 무조건 부시리에 된다고😂 다이빙 펜슬처럼 항상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효과가 있는 타이밍이 있고 그런 상황에서는 다이빙 펜슬 이상의 폭발력이 있다고. 암튼 이건 주제와는 다른 얘기지만.

암튼, 얘기하고 싶던 것은 트윈 세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요즘 거의 사용하는 것을 보기 힘든데..
상당한 장점이 있기도 하고, 싱글로는 대체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는 것이 요점.
일단 장점을 꼽아 보자면,
확실히 싱글보다 물의 저항을 많이 받습니다. 트레블만큼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의 펜슬이 있지만, 그 중에 가끔, 바늘이 물을 좀 잡아 줘야 액션이 잘 나오고 사용이 편한 것들이 있어요.
카펜터의 대부분 펜슬이 그런 편에 속하구요.
또 카펜터가 아니라도 부력이 강하거나, 조류가 빠른 경우에 사용이 어려운 펜슬이라거나. 또 롱 다이빙을 하고 싶은데 싱글로는 무게를 맞춰도 튀어 나온다거나.
그런 면에서 대부분 빅베이트 계열의 큰 펜슬들에 잘 맞습니다.
특히 15g 이상, 20g 이상의 바늘을 세팅해야 하는 경우는 트레블이 싫다면 트윈 외에는 사실 대안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20g 이상의 트레블을 세팅해야 하는 경우는 무조건 트윈이 트레블보다 많은 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크지 않더라도, 부하가 큰 뚱땡이 펜슬들.. CB ONE의 라이언 250이라던지, 루돌프 300 정도. 이 것들은 싱글로도 사용이 가능하긴 한데, 관리자 개인적으로는 트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숏바이트에 강점이 있어요.
보통 숏바이트의 대응은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관리자의 경험으로 볼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어시스트 라인의 길이를 늘리는 겁니다.
물론 싱글도 가능하지만, 싱글의 경우 어시스트를 늘리는 만큼 바로 루어의 등에 올라타거나 해서 한계가 있는데, 트윈의 경우는 바늘 2개가 마주보는 형상이기 때문에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서 등에 타는 경우가 싱글 대비 훨씬 줄어들어요.
그래서 싱글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길이로 세팅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이정도. 얘는 좀 극단적이긴 한데.

이 정도까지 늘려서 세팅하는 것은 싱글에서는 거의 불가능하잖아요. 뒷바늘에는 제한적으로 쓸 수 있겠지만.
트윈의 경우 앞바늘도 이렇게 세팅해도 크게 등에 타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별로 없거든요.
그리고 세팅해야 되는 바늘의 전체 무게를 2개로 나눠서 분산하니까 각각의 바늘은 싱글일 때보다 훨씬 가벼워지고, 당연히 대상어의 입 속으로 빨려드는 것도 수월해지겠죠.
물론 이런 부분을 생각해보면 가벼운 바늘을 세팅해야 하는 작은 펜슬에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바늘 사이즈가 너무 작아지게 되고, 축이 가늘어지고, 그러면 강도의 문제가 불안함이 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작은 펜슬의 경우 싱글에서 액션의 불안이 나오는 경우는 적고, 펜슬 자체가 작아지니까 오히려 흡입에 큰 문제가 없어서 싱글로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관리자 개인적으로는 9g 이하에서는 트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
그리고 물에 친숙하고 부력이 우드보다 약한 사출의 경우는 대부분 싱글이 궁합이 좋기도 하고.. 우드만큼 큰 펜슬이 없으니까 싱글로도 대부분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숏바이트에 장점이 있다는 것은 보통 상황에서도 바늘이 잘 빨리고 잘 박힌다는 의미고, 그런 면에서 대상어를 홀딩하는 능력이 무척 뛰어납니다.
정말 무조건 랜딩률만 보자면 아마 어시스트를 살짝 여유있게 세팅한 트윈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또 단점이.. 바늘이 총 4개나 되니까.. 이래저래 바늘 제거에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어요.
작은 놈들이 엄청 달라들 때라던가 하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문득 야마이의 트윈훅 시스템들 쇼핑몰에 업로드하다가 생각나서 쓴 거긴 한데,
뭐 정답이라고 말 할 수 없는 부분이고, 다만 해당 상황에서 확률이 높고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겠죠.
간단하게 MAW 제품은 저 중 가장 선경이 얇고 일단 거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시리즈에요.
바늘의 형상이나 강도 등 전체적인 밸런스는 BSW 제품이 괜찮고, 일반적인 세팅은 아니지만 극단적으로는 BSW-L 세팅도 필요한 경우가 있고요.
CBW-8 라인업은 전부 20g, STX 68 7/0 클래스라서 초대형 펜슬에 적당합니다.
이전에 타잉해서 쓸 때는 펜슬 하나 세팅하려면 4개씩 묶어야되고 그래서 귀찮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 정도 다양한 시리즈가 있다면, 전부 다 트윈으로 할 것도 아니고 몇 개 필요한 경우에 구매해서 쓸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아요.
대형 펜슬 용도나 입질이 정말 짧아서 잘 걸리지 않거나, 특수한 경우에 꼭 잊지 말고 한 번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올 여름도 고수온이라 그런가, 지금 시기 정도면 이제 산란 마치고 돌아온 부시리들이 한참 퍼먹어야 할 시즌인데 이래저래 좋은 소식은 좀 귀한 것 같네요.
더구나 참치 이슈가 빅게임 씬을 지배하고 있다보니 더 심한 것 같기도 하고요
제주 북부권의 추자 쪽의 탐사가 시작되면서,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좋은 결과가 들려오길래 올 여름은 이 쪽이 핫하겠구나 싶었는데, 그 쪽도 고수온의 영향인지 기복이 꽤 심한 듯 하고.
완도권은 작년에 이어 캐스팅보다 지깅에 꽤나 핫한 조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네요.
왕돌은...
말잇못7월 마지막주였나, 싱킹은 안전빵이라고 생각하고 CB ONE 팀을 초대했었는데 싱킹에도 그렇게까지 매정할줄은😤
암튼 그래도 뭐 꾸준히 두드려봐야죠.
오랜만에 펜슬의 훅 세팅에 대한 잡설, 중에서도 이번엔 트윈훅 세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관리자는 트레블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해야 하나,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암튼 싫어합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태클박스 내에서 공간도 많이 차지하면서 바늘끼리 엉키는 것도 싫고, 물고기 입에 상처를 크게 내는 것도 싫고, 그리고 이젠 보기 드문 경우지만 피크 타이밍에 작은 부시리나 방어가 걸렸을 때 바늘 제거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싫고, 대형 부시리와의 파이팅에 대해서도 크게 신뢰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몇 년 전 일이지만, CB ONE 팀이 한국을 처음 찾았을 때, 거의 대부분 트레블 세팅이었어요. 거기에 바브리스.
저는 거의 80% 정도 싱글 어시스트 세팅이었고, 20% 정도는 트윈 어시스트 세팅.
낚시를 함께 진행하면서 바늘 세팅에 대한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파이팅의 안정성에 대해 싱글 훅의 장점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면서도, 일본에서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짧은 입질에도 일단 바늘에 잘 걸릴 수 있도록 트레블을 선호한다 라는 얘기를 CB ONE 팀에서 했었거든요.
그런데 당시 저는 그 것도 크게 공감하지는 않고 대답했던 것이, 오히려 트레블의 경우 짧은 입질에 대상어의 입에 걸리더라도 확실하게 걸리지 않고 살짝 걸려서 금방 빠져버리는 경우가 많고, 세팅을 잘 하면 오히려 싱글 어시스트가 입에 더 잘 박혀서 확률이 높은 것 같다 라고 했었는데.
암튼 이래저래 일본도 이젠 싱글 어시스트 세팅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아지는 것 같고, CB ONE 팀도 이제는 트레블 보다는 싱글 혹은 트윈 어시스트 세팅을 하는 경우가 더 많아진 것을 보면 세팅하기에 따라 트레블보다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인정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관리자는 싱글을 선호하지만.. 또 트레블의 장점을 전혀 무시할 수가 없는 경우가 있는데, 루어의 액션에 대해서입니다🧐
이 것은 몇 년 전의 사진이긴 합니다만..
싱글도 있고 트윈도 있고 트레블도 보이는군요.
그런데 눈치가 빠른 분이시라면 바로 아시겠지만, 트레블이 달려 있는 루어는 정해져 있네요.
네, 카펜터입니다.
이것은 뭐 당연히 정답이나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관리자의 주관에 따른 것이긴 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개발자가 의도하여 설계한 액션을 최대한 살려서 사용하고자 하는 편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관리자가 사용하는 루어들 중에 카펜터의 제품들은 유독 트레블과 싱글 어시스트의 액션의 갭이 큰 편이에요.
개발자인 코니시 상과 이야기를 해봐도 그도 인정하고요.
물론 다른 펜슬들도 어느 정도의 차이는 납니다만.. 거의 근본을 뒤흔드는 정도의 차이는 나지 않거든요.
카펜터도 요즘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싱글 훅도 함께 세팅해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각각의 루어에 대해 코니시 상이 이 것은 싱글도 괜찮습니다 라고 코멘트해주긴 하는데.
그런데 사실 그렇다고 감마나 블루피시에 싱글 훅을 달아서 액션이 개발자가 의도했던 것과 달라진다고 해서 고기가 낚이지 않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얼마 전 지인과의 대화에서,
솔직히 관리자는 카펜터는 트레블 세팅이 아니면 액션이 너무 달라지는 경향이 있고, 물론 그 달라진 액션에도 고기가 낚이지만, 트레블을 쓰기 싫어서 카펜터의 루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라고 했는데
지인은 저와는 전혀 다른 성향이라.. 자신은 오히려 싱글 훅의 세팅에서 나오는 감마의 변칙적인 액션이 부시리에 강하게 어필하는 것 같아서 좋아한다.. 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둘 다 틀린 말은 아니고, 사실 관리자 쪽이 그런 면에서는 조금 완고하고 고집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6월 말의 코니시상의 한국 방문에서 요즘 거의 테스트 마무리 단계의 루어를 받았어요.
카펜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맨 위쪽은 기존 발매된 스트라이크 이글, 중간은 테스트 마무리 단계의 스트라이크 이글의 FG 타입 중에서도 H 버젼.
맨 아래쪽은 코니시 상이 수면 직하형 펜슬이라고 부르는 스위밍 액션 메인의 펜슬.
이름도 알려주시긴 했는데 그건 아직 엠바고😏
암튼, 두 펜슬 모두 지난번 방문에도 사용하는 것을 봤었는데, 작년 시즌에 왕돌에서 꼭 필요했던 타입의 루어였던지라 서둘러서 바늘을 달아서 던져봤어요.
그런데 역시나, 스트라이크 이글 FG의 경우 트레블과 싱글의 액션 갭이 상당히 크더라구요.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험적으로 매우 강한 부력과 저항을 가진 펜슬일수록 그 갭이 커지는 느낌인데, 도저히 같은 루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의 차이가 나네요.
물론 싱글이라도 무게 등을 통해 사용감을 조정할 수는 있는데.. 그 정도로 조정될 차이가 아니었어요.
트레블은 도저히 쓰기 싫었고. 트윈을 확인해봤는데, 정말 딱 트레블과 싱글의 중간 차이의 액션과 사용감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저 수면 직하형 펜슬의 경우에는, 트레블과 싱글이 액션이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싱글의 액션이 부시리 쪽에 더 좋은 느낌이어서 싱글로 세팅했었고.
코니시상의 설명으로 부시리보다 GT를 대상으로 개발했고, GT에는 엄청난 효과가 있었는데 부시리에는 좀 반신반의 하셨어요.
오히려 제가 설득을 했다는... 이거 무조건 부시리에 된다고😂 다이빙 펜슬처럼 항상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효과가 있는 타이밍이 있고 그런 상황에서는 다이빙 펜슬 이상의 폭발력이 있다고. 암튼 이건 주제와는 다른 얘기지만.
암튼, 얘기하고 싶던 것은 트윈 세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요즘 거의 사용하는 것을 보기 힘든데..
상당한 장점이 있기도 하고, 싱글로는 대체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는 것이 요점.
일단 장점을 꼽아 보자면,
확실히 싱글보다 물의 저항을 많이 받습니다. 트레블만큼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의 펜슬이 있지만, 그 중에 가끔, 바늘이 물을 좀 잡아 줘야 액션이 잘 나오고 사용이 편한 것들이 있어요.
카펜터의 대부분 펜슬이 그런 편에 속하구요.
또 카펜터가 아니라도 부력이 강하거나, 조류가 빠른 경우에 사용이 어려운 펜슬이라거나. 또 롱 다이빙을 하고 싶은데 싱글로는 무게를 맞춰도 튀어 나온다거나.
그런 면에서 대부분 빅베이트 계열의 큰 펜슬들에 잘 맞습니다.
특히 15g 이상, 20g 이상의 바늘을 세팅해야 하는 경우는 트레블이 싫다면 트윈 외에는 사실 대안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20g 이상의 트레블을 세팅해야 하는 경우는 무조건 트윈이 트레블보다 많은 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크지 않더라도, 부하가 큰 뚱땡이 펜슬들.. CB ONE의 라이언 250이라던지, 루돌프 300 정도. 이 것들은 싱글로도 사용이 가능하긴 한데, 관리자 개인적으로는 트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숏바이트에 강점이 있어요.
보통 숏바이트의 대응은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관리자의 경험으로 볼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어시스트 라인의 길이를 늘리는 겁니다.
물론 싱글도 가능하지만, 싱글의 경우 어시스트를 늘리는 만큼 바로 루어의 등에 올라타거나 해서 한계가 있는데, 트윈의 경우는 바늘 2개가 마주보는 형상이기 때문에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서 등에 타는 경우가 싱글 대비 훨씬 줄어들어요.
그래서 싱글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길이로 세팅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이정도. 얘는 좀 극단적이긴 한데.
이 정도까지 늘려서 세팅하는 것은 싱글에서는 거의 불가능하잖아요. 뒷바늘에는 제한적으로 쓸 수 있겠지만.
트윈의 경우 앞바늘도 이렇게 세팅해도 크게 등에 타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별로 없거든요.
그리고 세팅해야 되는 바늘의 전체 무게를 2개로 나눠서 분산하니까 각각의 바늘은 싱글일 때보다 훨씬 가벼워지고, 당연히 대상어의 입 속으로 빨려드는 것도 수월해지겠죠.
물론 이런 부분을 생각해보면 가벼운 바늘을 세팅해야 하는 작은 펜슬에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바늘 사이즈가 너무 작아지게 되고, 축이 가늘어지고, 그러면 강도의 문제가 불안함이 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작은 펜슬의 경우 싱글에서 액션의 불안이 나오는 경우는 적고, 펜슬 자체가 작아지니까 오히려 흡입에 큰 문제가 없어서 싱글로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관리자 개인적으로는 9g 이하에서는 트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
그리고 물에 친숙하고 부력이 우드보다 약한 사출의 경우는 대부분 싱글이 궁합이 좋기도 하고.. 우드만큼 큰 펜슬이 없으니까 싱글로도 대부분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숏바이트에 장점이 있다는 것은 보통 상황에서도 바늘이 잘 빨리고 잘 박힌다는 의미고, 그런 면에서 대상어를 홀딩하는 능력이 무척 뛰어납니다.
정말 무조건 랜딩률만 보자면 아마 어시스트를 살짝 여유있게 세팅한 트윈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또 단점이.. 바늘이 총 4개나 되니까.. 이래저래 바늘 제거에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어요.
작은 놈들이 엄청 달라들 때라던가 하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문득 야마이의 트윈훅 시스템들 쇼핑몰에 업로드하다가 생각나서 쓴 거긴 한데,
뭐 정답이라고 말 할 수 없는 부분이고, 다만 해당 상황에서 확률이 높고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겠죠.
간단하게 MAW 제품은 저 중 가장 선경이 얇고 일단 거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시리즈에요.
바늘의 형상이나 강도 등 전체적인 밸런스는 BSW 제품이 괜찮고, 일반적인 세팅은 아니지만 극단적으로는 BSW-L 세팅도 필요한 경우가 있고요.
CBW-8 라인업은 전부 20g, STX 68 7/0 클래스라서 초대형 펜슬에 적당합니다.
이전에 타잉해서 쓸 때는 펜슬 하나 세팅하려면 4개씩 묶어야되고 그래서 귀찮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 정도 다양한 시리즈가 있다면, 전부 다 트윈으로 할 것도 아니고 몇 개 필요한 경우에 구매해서 쓸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아요.
대형 펜슬 용도나 입질이 정말 짧아서 잘 걸리지 않거나, 특수한 경우에 꼭 잊지 말고 한 번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