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오션 워크의 낚시에 대한 단상과 이론적인 이야기. 때로는 소소한 낚시 잡담들.

[부시리] 왕돌초 싱킹 운용 기본 요령

관리자
2025-05-07
조회수 1279

우후훗😝

너무 신나요🩷

드디어 싱킹시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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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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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쳣냐고😂


관리자는 원래 싱킹 별로 안좋아했었어요🤔

많은 부시리 앵글러들이 지금도 그렇죠

관리자도 물론 보일링 막 하고 플로팅에도 막 물어주면 당연히 플로팅 할꺼에요

근데 솔직히 지금의 시즌부터는 쉽지는 않거든요


물론, 플로팅 외길을 고집하여 결국 낚아내는 한 마리의 기쁨도 좋죠.

그 가치를 외면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싱킹 역시 지깅처럼 분명히 하나의 낚시 방법이고, 지금의 시즌부터는 대형 부시리를 노리는 데 굉장히 강력한 낚시방법이거든요.

잘 낚이면 장땡이냐 한다면 뭐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힘든 시기에 유효한 낚시방법이 있다면 잘 활용해서 즐겨보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니니까요.


관리자가 싱킹 낚시를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는, 

뭔가 적합한 루어가 마땅치 않았고, 이론적인 정립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그냥 적당히 가라앉히고 감으면 물어주는 느낌이 싫었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이젠 어느 정도 유효한 루어들이 출시되고 있고, 또 좋은 루어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고,

지난 여름부터 조금 경험해 보니 일단 기본적인 낚시 방법도 어느 정도는 정립이 되는 것 같으니.


간단하게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을 한 번 살펴볼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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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내에서 현재 기준 가장 핫!! 한 루어는 누가 뭐래도 샤크의 씨드롭 FS 150 모델과 CB ONE의 오즈마 115SHW 모델이죠.

뭐가 더 좋다 나쁘다 할 것은 아니고, 각각 사이즈도 다르고 액션도 다르기 때문에 상호 보완적으로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씨드롭 FS 150의 경우 150mm / 95g 정도의 스펙이고,

오즈마 115SHW 모델은 115mm / 63g의 스펙.


일반적으로 아무래도 FS150이 무겁긴 한데,, 사이즈 대비로 비중을 보면 오즈마 115SHW 모델의 침강속도가 FS 150 대비 절대 느리지 않습니다.

다만 절대 무게 자체는 FS150이 무겁고, 사이즈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물을 잡아주는 경향이 있고.

그 정도 차이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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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적으로 태클에 대해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왕돌의 싱킹 패턴을 기준으로, 수심 15~40미터 전후에서 게임이 진행되고, 특히 산란 전인 요즈음 대형 부시리의 무게를 생각해보면, 싱킹에도 플로팅의 캐스팅과 같이 8~10호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만, 관리자는 개인적으로 싱킹 패턴에서는 태클을 한 클래스 낮추시길 권장하고 싶습니다.


릴이야 당연히 14000 클래스가 기본이겠지만, 캐스팅과 다르게 PG의 활용도 괜찮을 것 같고, 10000HG나 8000도 필요에 따라서는 사용이 가능할테고.


로드의 경우 너무 높은 파워 클래스의 로드는 무겁기도 하고, 팁이 둔해지고 너무 딱딱해져서 수중의 감을 느끼는데 방해가 되기도 하고요.


안피니티 기준 83/12~14 정도, 시마노의 경우 MH 클래스. 리플 피셔는 아퀼라 8+ 이하, 엠씨웍스는 모델이 다양하지만 5~6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카펜터는 BLC 모델의 35 이하 모델.


뭐 이 정도는 관리자가 생각하는 사양이고, 사실 로드야 뭐 손에 익은 편한 것을 사용하시면 문제가 없겠습니다.

하지만 되도록 가벼운 것이 좋겠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라인입니다.


네, 물론 어느새 합사 8호가 캐스팅의 기본이 되었고, 6호는 찾아보기 힘든 시절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6호와 8호를 비교해서 사용해보면 싱킹의 경우 침강속도나 라인이 날리는 면에서 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사람이 간사한 것이 8호를 쓰다보니 6호가 약해보이고 불안한 느낌이긴 한데..

6호가 절대 그렇게 약한 라인이 아니에요.

더구나 6월 이후 산란이 끝난 부시리들 상대라면,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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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운도 따라줘야 하는 것이지만.. 지난 싱킹 시즌 내내 6호를 이용해서 150 오버부터 140 오버의 부시리들도 샛짬 20미터 이내의 수심에서 무리없이 랜딩을 하기도 했는데

꼭 이게 아니라도, 8호 10호라고 무조건 더 유리한 것도 아니거든요.

오히려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플로팅 때하고는 조금 얘기가 다른 것이..

이건 어차피 바닥, 중하층에서 입질을 받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또 라인도 많이 날려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무리 드랙을 강하게 쓰더라도 바닥을 쓸고 다니는 것은 피할 수 없어요. 그리고 어차피 쓸리면 터지는건 8호 10호도 마찬가지

어느 정도의 운을 믿고, 오히려 낚시를 쾌적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6호를 추천합니다.

뭐 그렇다고 5호 아래로 내리는 정도는 저도 추천드리진 못하겠구요. 쫄? 네, 쫄😇


6호에 나일론 120파운드 정도라면, 밑걸림에도 루어매듭에서 터지는 경우가 많아 효율 좋은 낚시를 진행할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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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 더, 호수보다 더 중요한 조건은, 단색 라인이 아닌 10미터 단위를 파악할 수 있는 마킹 라인의 중요성입니다.


지깅 칼럼에서도 언급한 내용인데, 어찌 보면 싱킹 운용에서 마킹 라인은 지깅보다 더 중요해요.

지깅에서는 마킹 라인이 아니더라도, 일단 바닥을 찍는 것에 문제는 없거든요.

그런데 싱킹 루어 운용에서는 솔직히 바닥을 찍는 것이 꽤 중요하지만, 지깅처럼 바닥을 명확하게 잡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심이 얕고 바람이 없고 조류가 느리다면야 크게 문제가 없지만.. 항상 조건이 그런 것은 아니니까요.


이 부분은 낚시의 요령을 살펴보며 다시 언급하도록 할께요.


자, 그럼 로드 됐고 릴 됐고 라인......은 얼추 됐고.


싱킹은 어떻게 운용하면 좋을까요?


기본적으로는 지깅처럼 물이 흐르는 상류쪽을 바라보거나, 바람을 맞는 쪽에서 낚시를 진행합니다.

플로팅과 같은 쪽에서도 안되는 것은 아닌데, 탐색 구간이 짧아지고 바닥을 잡기가 더 어려워요.


물론 바닥에서만 입질이 오는 것은 아니고, 중층에서 오는 경우도 많지만, 이제부터 산란이 막 끝나고 회복하는 시즌까지, 대형 부시리는 중하층 이하, 거의 바닥에 가깝게 무는 경우가 많아요.

지난 시즌에도 그랬고, 5월 초 현재도 바닥에 가까운 층에서 입질이 잦은 상황입니다.


그럼, 아무래도 바닥을 찍어야겠죠?


자, 지깅칼럼에 이어.. 또 다시 그림으로 상황을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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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도 느리고 바람도 없고. 특히 바람이 없는 상황에서는, 배가 1 의 위치에서 펜슬을 내리면 1 - 2 - 3으로 흘러가며 펜슬이 많이 날리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오즈마나 FS150으로도 바닥을 찍는 감을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어요.

이 때는 루어를 어느 정도 캐스팅 해서 배에서 멀리 해서 운용하는 것이 조금 유리합니다.


그런데 조류가 빠르거나 속조류가 좀 다르거나, 바람이 센 경우.

특히 바람이 센 경우에는 루어가 많이 날리게 되는데, 이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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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람이 세면 1의 위치에서 발 앞에 루어를 내려도 2, 3으로 배가 빠르게 밀리며 루어가 날리는데..

(사실 엄밀히 루어가 날리는 것은 아니죠. 배가 밀리는거지)

가라앉는 궤적을 한번 보시면 저런 식으로 크게 포물선을 이루며 날리게 됩니다.

PE 라인의 부력 때문에 어쩔 수 없죠.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싱킹 펜슬로 바닥을 찍는 감을 잡기가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생각을 해보자구요.


우리가 흔히 선속 1노트니 2노트니 하는데..


1노트라면 시속으로 대충 1.852km/hr 입니다.

이거 환산해보면 분당 30미터 이상 이동하는 속도에요.

10초면 5미터 이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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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런거 싫어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간단하게 생각해봅시다.

바람도 불고.. 선속은 대략 2노트 정도 가고.. 오즈마던 FS150이던 바닥 찍는 감은 명확하게 오지 않아요.

무작정 기다리기엔 밑걸림도 무서운데, 바닥을 찍지 않으면 부시리는 물지 않고..

그냥 도박처럼 대충 적당히 기다렸다가 액션을 줄까요?


그래도 뭔가 기준이 있으면 판단하기 편하잖습니까?


위 그림을 보고 생각해 보자고요.

수심에 해당하는 D가 대략 30미터 지점일 때, 선속이 2노트라고 생각해봅시다.

가라앉는 것과 별개로 선속이 2노트면 라인은 1분이면 60미터가 나가요. 

(가라앉는 것과 별개로 L 1 에 해당하는 거리, 즉 1분간 배가 이동하는 거리)


이 것을 제대로 해석하려면 당연히 어려운 방정식을 풀어야겠지만, 우리는 낚시를 하러 왔지 수학을 하러 온 것은 아니니까..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오즈마가 1초에 평균 1미터 가라앉는다고 가정했을 때 

(얕은 수심에서는 더 빠르겠지만 깊은 곳으로 갈수록 더 느릴테니까)

수심 30미터 바닥 찍으려면 그냥 쌩으로 30초는 기다려야 하는데, 배가 30초 이동하는 거리는 30미터 이상이니..

수심 30미터의 바닥을 찍는데 기본적으로 라인이 60미터 이상 나가야 된다는 계산이 나오는거죠.


물론 엄밀하게는, 루어도 물에 같이 밀리니까 루어를 물에 투입하는 시점에서의 L 1과 바닥에 가라앉는 시점에서의 L 1은 같은 거리는 아니겠지만.

암튼,


30초 이상을 기다린다면 당연히 라인을 더 내보내야 하는 거고, 이 것은 단색 라인에서는 도저히 계산할 수 없는 것이에요..

반드시 마킹 라인이어야 조금 더 효율적으로 라인 관리를 할 수 있는거죠.


꼭 이렇게까지 아니더라도,

단순하게 수심 20미터에서 배가 좀 흐르고 있다 하는 상황이면,

어쨋든 최소 라인을 30~40미터는 내보내야 바닥에 닿는다는 것인데.. 

단색 라인에서는 이게 라인이 지금 30미터가 나갔는지 50미터가 나갔는지 알 수 없으니 아무래도 마킹 라인을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액션을 줄 때도 마찬가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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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식으로 배를 흘리며 중층까지 주고 다시 가라앉히고 하는 경우에도, 내보낸 라인에서 대략 20미터를 감아서 액션을 줬으면, 다시 바닥으로 보내려면 20미터 이상을 내보내야 하잖아요?

물론 배가 빠르지 않고 바닥이 명확하게 찍히는 상황이면 문제없지만..

그저 감으로 해결하기에는..........

입질 없으면 불안하고 마냥 기다리기엔 밑걸림이 무섭고.. 내 오즈마는 소중하니까🩵

아무래도 뭔가 기준될 것이 있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싱킹 패턴에 대해 누가 그런 소릴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야수의 심장으로 바닥을 쏴라!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공감이 되는 말이긴 합니다만 너무 맨땅에 헤딩보다는 그래도 땅에 부딪히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좀 할 수 있으면 좋잖아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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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제 루어의 궤적인데..

이건 가라앉힐 때도, 실제 액션을 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라인이 얇을수록 / 바람이 약할수록 

B 쪽에 가까워지고


라인이 굵을수록 / 바람이 강할수록

D에 가까워지죠.


어떤 수심층을 두고 봤을 때, 궤적이 A에 가까워질 수록 탐색 범위가 넓어지고 좋겠죠?

바람이야 당일의 상황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

라인이 얇아지는 것의 장점은 이런거죠.

8호하고 6호도 꽤 차이가 난다구요..


암튼.


이게 사실 싱킹 루어 운용의 핵심인 것 같아요.

일단은 어떻게든 바닥에 가깝게 가라앉히는 요령이랄까.

되도록 밑걸림을 피하고 효율 좋게 가라앉히는 것이 가능해지면, 하루 낚시를 통털어 조과가 올라갈 확률이 높은건 당연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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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의 패턴에 대해서는, 일단은 단순하게 2가지로 구분합시다.


바닥을 찍고, 그냥 감기와 플로팅 루어의 다이빙처럼 로드로 스윽 당기고 되돌리며 중간에 멈칫하는 폴링 액션을 주는 것.

그냥 감기만 해도 감는 속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지만.. 크게는 이렇게만 일단 구분합시다.


그리고 루어에 대해서는.. 아직은 명확한 데이터가 많지는 않습니다.

 

오즈마와  FS150은 액션이 완전히 다른데, 각각 어떤 상황에 유효한지 아직은 명확하게 모르겠어요.

두 가지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고 생각하고 적당히 함께 쓸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FS150은, 사용해본 바, 오즈마같은 헤드쪽 싱글 어시스트 훅에는 움직임이 조금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싱글 훅에도 그닥.

트레블에서 가장 좋은 밸런스가 나오는 것 같아요.


오즈마도 당연히 기본적으로 트레블이 달려 나오는 만큼, 트레블에도 좋습니다만, 아무래도 기본 바늘 사이즈가 조금 작고 (115 기준 2번) 싱글 어시스트에도 액션이 잘 나오는 이유로,

파이팅이나 밑걸림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싱글 어시스트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가장 심플하게는 아래 사진같은 세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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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사이즈에는 바늘은 9/0-4cm, 11/0-4cm, 11/0-5cm 모두 괜찮습니다.


이렇게 세팅하기에는 스플릿 링은 반드시 P-43의 7번을 권장하고요. 

라인 아이가 조금 작아서 8번 이상에서는 이상하게 돌아갈 수가 있거든요.


조금 공정이 하나 늘어나지만 관리자 권장 세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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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팅입니다. 이 경우, 솔리드 링에 물리는 스플릿 링은 조금 큰 사이즈를 사용할 수 있고 

(그래도 너무 큰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최대 P-43 8번이나, P-12의 9번 정도)

바늘이 정확하게 루어의 위쪽 방향으로 세팅되기 때문에 액션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되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있습니다.


오즈마 115SHW 구매 링크


특히 계속 관리자가 자랑하지만서도..

야광핑크!!

원래 정식 명칭은 Glow Scale Pink 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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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싱킹 펜슬에 보기 어려운 야광입니다.

물이 조금 탁하다던가, 새벽 해창 타이밍, 구름 껴서 흐린 날, 오징어 베이트 등에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지금 5월 초, 확실히 조금 차별되는 효과를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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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아침 이프로 2호에서의 144cm 도 야광핑크 컬러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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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빵좋은 부시리도 야광핑크 헤헤


이 외에도 낮시간에도 입질이 잘 들어왔습니다.

100%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잘 쓰면 좋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암튼.. 이제부터 진짜 위력을 발휘할 싱킹 패턴!


진짜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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